43년 전통에 미래지향적 경영 입힌 차세대 CEO
- 염색 넘어 편직ㆍ봉재 분야확대 新경영모델 창출
- 취임 후 임직원수 600명 3배, 매출 900억 6배 증가

43년 전통을 지닌 우성염직의 총망받는 차세대 CEO 구홍림 대표가 오는 9일 개최되는 제26회 섬유의 날에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염색에 일관하지 않고 편직과 봉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자체 미디스터를 구축 국내 염가공업계의 新경영모델을 창출한 공로가 인정된 것.

1968년 2월 우성염직공업사로 출발한 우성염직은 섬유 염색에서 편직, 봉재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사업 영역을 넓히며 성장해왔다.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을 세계 속에 알리며 성장을 거듭하던 1982년 지금의 반월공단으로 이전하며 미래를 향한 더 큰 도약을 준비한 우성염직은 이후 각종 기술경진대회에서도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둬 원단 제조 가공기술에 있어서만큼은 국내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기에 이르렀다.

2대 구 대표는 우성염직의 시초 구제남 회장의 아들로 서울대학교에서 섬유공학을 전공하고 일본 경도대학으로 유학해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1994년 개발실장으로 입사해 섬유 염직 가공 분야의 노하우를 다졌다.

1990년대부터 면니트 제품의 VAT염색가공 기술개발을 통한 블루오션의 창출을 시작으로 머서라이징과 기타 후가공을 통해 특화된 고품질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우성염직은 구 대표가 2대 대표이사에 취임한 2000년대에 들어서는 면니트 제품에 대한 CPB(Cold Pad Batch)염색가공 기술을 개발하여 우성염직만의 특화된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니트 제품에 대한 편발수가공 기술 및 슬라이버 염색 기술등의 신기술을 개발하여 국내외 시장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산자부장관 표장과 모범납세자상 등의 수상으로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는 등의 수상경력과 황토분을 이용한 섬유의 염색방법과 자동 염색시험기 등의 다수 특허를 보유해 끊임없이 연구 노력하는 기업의 표상으로 자리매김했다.

2004년 우성 F&T연태지사 설립에 이어 2005년 아시아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중국의 산동성 위해에 공장을 설립하고 글로벌 우성의 첫 발을 내디딘 우성염직은 구 대표의 ‘믿을 것은 오직 품질뿐’이라는 신념과 ‘손해를 보는 한이 있어도 신용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지속적해 왔다. 이러한 고집 덕분에 창립 초기의 바이어들과 대부분 20년 이상 꾸준한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우성염직은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일류기업이 되고자 2006년 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특허를 출원하는 등 품질향상과 제품 개발을 위한 노력을 부단히 진행하고 있다. 신제품 및 신규공정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독보적인 품질을 보유 염ㆍ가공업계의 선구적 역할을 수행 중이다. 그리고 2007년 중국봉제공장의 설립으로 종합섬유회사로 거듭나 세계시장으로의 도약발판을 마련했다. 2010년에는 자체 개발한 전산 시스템과 표준화된 자동화 염색 프로세스를 통해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고안정성을 확보했고, 주기적인 사내 교육으로 기술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등 내실 다지기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2000년 구 대표 취임당시 총 인원 200명에 150억원 연매출을 기록한 우성염직은 현재는 600여명 임직원에 900억원 매출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며 업계 유수의 기업 속에서 당당히 최고의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다.

기업 경영 외에도 사외 불우가정에 대한 장기적인 지원과 불우이웃돕기 김장행사, 중국 개척교회 지원 등 구 대표는 나눔활동에도 적극적인 경영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외형보다는 내실을 중시하며 기업 이윤을 사회복지와 환경에 우선 투자하는 착한 기업 우성염직의 미래에 이번 표창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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