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ㆍ중국에서 패션사업 성공신화 이끈 지도자.
윤리경영, 사회공헌 앞장선 패션계 좌장
반세기 패션 경영정진 글로벌 경영의 大家

국내 패션기업인의 좌장으로 통하는 이 만중 (주)보끄레머천다이징 회장(69)이 올해 제26회 섬유의 날에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패션경영의 대가(大家)로서 패션업계 발전을 위해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 회장의 이번 수상은 만시지탄의 감이 있을 정도로 당연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는 훌륭한 기업인들이 많은데 너무 과분한 상을 타게돼 송구스럽습니다. 그동안의 공로보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업계발전을 위해 공헌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업계의 원로기업인으로써 당초 기대한 금탄산업훈장이 바뀐 서운함을 전혀 내색하지 않으면서 “우리나라 패션산업의 글로벌 일류화를 위해 미력하나마 분골쇄신 노력하겠다”고 어른답게 강조한다.

지난 67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 코오롱상사에 입사해 84년 패션사업본부장으로 퇴임하기까지 17년간 재임하다 91년 (주)보끄레머천다이징을 설립하여 굴지의 패션기업으로 키운 패션경영의 大家. 창업 이래 21년 동안 윤리경영을 통한 사회공헌에 역점을 둬 장수기업으로 일취월장시키고 있다.

국내 패션경영인의 리더로서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인재육성에 앞장 서 업계의 어른으로서 다양한 사회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패션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회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보끄레머천다이징은 ‘온앤온’, ‘올리브데올리브’, ‘더블유닷’, ‘라빠레뜨’, ‘코인즈’등 7개 브랜드로 탄탄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패션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우뚝 서 있다.

이 회장은 국내에서의 탄탄한 성장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 싱가폴 진출 등 국내 패션기업 중 가장 선제적이고 성공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킨 탁월한 경영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5월말 기준, 국내 188개 매장과 해외 18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 말까지 국내외 매장을 400개 이상으로 확장할 의욕적인 청사진을 갖고 있다.

모기업인 (주)보끄레머천다이징은 고도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2009년 560억원이던 매출을 2010년 710억원으로, 2011년엔 960억원으로 늘린데 이어 불황이 심각한 올해도 1120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우고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또 계열 올리브데올리브(주) 또한 2009년 410억원의 매출실적에 이어 2010년 460억원, 2011년 500억원, 2012년 500억원 등 양사 합쳐 올해 매출을 162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이 회장은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의식과 해외시장 진출의 강한의지로 기업을 내실있게 키워나가고 있으며 온라인 직영 쇼핑몰 자체운영을 통해 ‘라빠레뜨’ ‘밴드 오브 플레이어스’와 같은 성공적인 브랜드를 만들었다.

또 2008년 이래 유럽과 미국에 직접 진출을 위해 ‘모린꼼뜨마랑 브랜드’로 WHO's NEXT나 Coteris같은 세계적인 패션페어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정도로 글로벌 경영에 역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내수뿐 아니라 해외수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패션업계에서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지역 확대 모범사례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2008년 패션제품 수출로 1280만달러를 달성한데 이어 2009년과 2010년은 다소 조정기를 거쳐 지난해 1400만달러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1630만달러를 겨냥할 정도로 패션산업 수출의 선두주자로 우뚝서고 있다.

이같은 수출실적으로 2009년 11월 30일 무역의 날에 ‘천만불 수출의 탑’과 대통령 상을 수상하기도.

이 회장은 99년 한국패션상품의 진출이 미미했던 당시 중국에서 ‘온앤온’을 성공적으로 런칭했고 ‘더블유닷’과 더불어 명품수준의 브랜드로 안착시켜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국패션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면서 중국시장 진출의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현재도 상해법인을 통해 ‘온앤온’, ‘더블유닷’, ‘라빠레뜨’, ‘코인코즈’등의 브랜드로 중국 전역 주요 백화점에 183개 매장, 900명 직원과 함께 대부분 백화점 매출 1위 또는 상위권을 구축하고 있다.

이회장은 자신의 기업을 일류패션기업으로 키운 것은 물론 충주 녹색패션단지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고 한국전통 모티브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등 업계의 지도자로서 아낌없는 열정을 쏟고 있다.
석탑산업훈장과 서울패션인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회장은 한국패션협회 중국위원장과 중국상해 동화대학 복장예술설계학원 객좌교수로 활약할 정도로 국내외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