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설비 갖춘 순창공장 12일 준공식 개최
- 3만여㎡ 부지에 436억원 투자 국산목화 활용

한국C&T(회장 최상옥, 대표 김훈석)가 순천방적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7일 방적업계에 따르면 한국C&T는 오는 12일 전북 순창 풍산면에 순창방적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방적사업에 진출해 최신설비와 첨단시설을 갖춘 순창공장을 완공하기에 이르렀다”며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앞서 업계 관계자를 비롯한 여러 내빈들을 모시고 준공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에 준공된 순창공장은 스위스 리히터사의 방적기를 비롯한 최신 첨단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어 최고급의 품질을 갖춘 제품들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4월 강인형 순창군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산농공단지 현장에서 기공식을 열었던 한국C&T는 3만여㎡규모의 부지에 436억원을 투자해 준공에 이른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공장에는 최신형 정방기 3만5904추가 도입돼 최고수준의 고급면사를 생산하게 되는데 당장 20/30/40수의 코마사를 연간 3500고리를 생산해 전량 내수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장 준공으로 면방사업에 진출한 한국C&T는 사자표 브랜드로 포항에 공장을 둔 연간 1000억원대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는 건실한 중견그룹이다. 계열사로는 건설업체 남화토건을 비롯해 무안컨트리클럽, 센트럴상호저축은행, 케이블TV 광주방송이 있으며 광주 서석중고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유당학원 등도 보유하고 있다. 송현섭 기자 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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