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태(78) 태평양물산 회장이 2012년 9월9일 오후 1시40분 별세했다.
고인은 1957년 서울대 상학과를 졸업했으며 구 농업은행(현 농협의 전신)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근무하다 1972년 태평양물산을 창립했다.
오리털 및 거위털 가공업체인 태평양물산은 섬유 원재료인 거위털을 최초로 국산화했으며 GAP을 비롯해 K2, 자라 등 유수의 의류업체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4693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한국이 전 세계 최고의 다운(down) 공급국으로 성장한데는 고인의 공로와 태평양물산의 공헌이 큰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고인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 1억불 수출탑,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고 유족으로는 부인 박문자 여사와 사이에 아들 임석원 태평양물산 대표 등 1남 4녀를 두고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12일 오전8시. 연락처는 (02)3010-22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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