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운 KOTITI 안산센터장 국가기술자격 영예
의류ㆍ섬유기술사 2개 자격증 획득 유일한 사례


고재운 한국섬유기술연구소(KOTITI)안산시험검사 센터장(59)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한 국가기술검정 최고자격시험에서 의류기술사 자격을 획득한데 이어 섬유기술사 자격시험에도 합격했다.
고 센터장은 지난 2002년 5월 27일 산업인력공단이 실시한 의류기술사 자격시험에 합격한데 이어 이달 17일 섬유기술사 자격시험에도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아 섬유의류업계에서 2개의 국가기술자격검정의 최고 자격시험에 합격한 유일한 인사가 됐다.

의류기술사와 섬유기술사 자격을 함께 거머쥔 고 센터장은 전남대 섬유공학과와 대구대 대학원 사회개발학과를 졸업. 지난 77년 KOTITI에 입사하여 주요 부서장과 대구 지소장 등을 역임하는 등 35년간 KOTITI에 몸 담아온 섬유기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섬유상품 설계학’과 ‘직물검사 기준 및 방법’, ‘섬유제품의 품질평가와 이해’, ‘패션소재 기획과 신소재’ 등 26권의 다양한 섬유관련학술 저서와 23편의 논문을 발표해 온 학구파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전문지식을 통해 계명대 강사와 대구 카톨릭대 강사 등으로 활약, 후진 양성에도 한 몫 해왔으며 법무부 갱생보호위원과 대구지점 청소년 선도위원 등 여러 분야 사회봉사에도 앞장서 온 인사다.

KOTITI는 이같은 고 센터장의 실력과 능력을 높이 평가해 지난 2010년 중국 총괄본부장을 끝으로 33년간 재임한 후 정년퇴직한 후에도 계약직으로 50년사 편찬위원과 현 안산시험검사 센터장으로 중책을 맡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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