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경비의 50%이내 지원… 24일 마감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이하 섬산련)와 코트라(KOTRA)는 10월 22부터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마켓센터에서 열리는 ‘LA 국제 섬유전 2012’ 한국관 부스 설치를 알리고 20여개 규모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LA 국제섬유전’은 1993년부터 시작된 미국 서부지역 최대 규모의 섬유소재 전문 전시회로 매년 20여개국에서 200여개사가 참가하고 있으며, 미국내 유력 브랜드 소싱담당자, 도매상, 트레이딩 회사 등 매년 5000여명의 핵심 바이어가 방문한다. 국내 섬유업계는 2006년부터 참가해 왔다. 전시장 부근에는 미국 최대의 섬유 클러스터인 자바시장(Jobber Market)이 위치해 있고 전시장이 열리는 캘리포니아 마켓센터 내에도 다수의 의류바이어들과 디자이너들이 상주하고 있어 바이어들의 접근성이 매우 높은 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가 지난 3월 발효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 가중 평균 13% 수준의 섬유 분야 관세가 철폐되면서 국내 섬유 업계의 기술력에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게 돼 이번 전시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놓을 것으로 보인다. 섬산련 측은 “고기능성ㆍ친환경 우수소재와 독창적인 디자인력을 바탕으로 현지 바이어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섬산련과 코트라는 한국관 참가업체에 임차료, 장치비 등 총 경비의 50% 이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전시회 참가신청은 오는 24일까지이며 섬산련 전시마케팅팀으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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