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고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룩 선봬
- 연내 신규 독립매장 10개 오픈 목표

금강제화가 신규 시장으로 떠오른 ‘젊은 골퍼’ 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금강제화는 올 하반기부터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인 PGA투어와 LPGA의 재가동을 위해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골프웨어 시장은 스크린골프 확산과 골프 연령대 하락, 걸퍼(girl과 golfer의 합성어)로 불리는 젊은 여성 골퍼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한국의 젊은 골프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면서 젊은층을 위한 골프 마케팅 및 상품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시장의 부진 속에서도 젊은 소비층의 골프 상품 매출은 약 15-2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PGA투어(남), LPGA(여)는 ‘More younger, More professional’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올 추동시즌부터 35~45세 수요층을 겨냥한 젊고 트렌디한 디자인뿐 아니라 뛰어난 기능성을 자랑하는 제품군을 출시할 예정이다. 두 가지 특성에 따라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한 클래식(Classic)라인과 기능성을 강조한 필드(Field)라인으로 나눴다.

또한 공격적 유통채널 확장 전략으로 가두점을 개설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현재 전국 11개 백화점과 49개의 금강제화 숍인숍(SIS)매장에서 운영 중인 PGA투어와 LPGA는 연내 단독 가두점을 연 내에 10개 오픈을 목표로 잡았다. 아울러 이후에도 공격적인 유통채널 확장을 통해 국내 상위 브랜드로 리포지셔닝할 계획이다.

금강제화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강남사옥 15층 쇼룸에서 제품설명회를 갖고 새롭게 강화된 PGA투어와 LPGA 상품라인을 소개한다.

금강제화 의류사업부 본부장 남기흥 전무는 “골프시장의 주요 고객층이 장년층에서 젊은층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아메리칸 스타일의 정통 골프 브랜드를 표방하는 PGA 투어와 LPGA에 보다 트렌디한 상품을 다양하게 구성했고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가두점을 확대해 국내 골프시장 선두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금강제화는 최근 미국 PGA와 5년간 독점 라이센스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남성라인 PGA 투어와 여성라인 LPGA 그리고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한센 등의 의류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