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내 2천억 브랜드 10곳 배양한다”


LG패션이 3년 내 2000억대 브랜드 10곳을 배양하고, 전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발표했다.
올해 회장으로 자리를 바꾼 구본걸 회장은 2일 가진 시무식에서 “올해는 유럽발 세계 경제의 침체에 따른 국내 경기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내수소비가 둔화되고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영업 상황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하고 “이러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서 시장과 고객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판단하며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라고 역설했다.

구 회장은 이를 위해 브랜드력 강화, 유통의 효율화, 내부 인프라 구축을 골자로 한 2012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LG패션을 대표할 파워 브랜드 육성 나선다.
이를 위해 전 브랜드의 품질 혁신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 제품 고급화, 생산 프로세스 정비를 통해 자체 브랜드 육성 및 브랜드 파워 강화에 집중한다.
또한 올해를 기점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존 중국 시장에 진출한 헤지스, 라푸마, 마에스트로, TNGT, 모그 외에 향후 5년 안에 보유하고 있는 전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추진, 중국을 제2 내수시장화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2012년 LG패션은 내부 인프라 재정비와 유통 재정비에 집중한다.
유통별 매장 효율 개선을 위해 비효율 매장은 과감히 정리해 점당 매출을 올리겠다는 것.

여기에 세부적으로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 강화, 순화보직 등 인재 육성에 힘을 쏟을 것임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구본걸 회장은 “고객에게 꿈과 감동을 주는 브랜드 하우스(Brand House)’를 슬로건으로 2015년에 2천억 이상 브랜드 10개를 보유하자”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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