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크 파죽지세, 띠어리 시리즈 커스텀멜로우 두각

지난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남성 캐릭터 캐주얼 부문은 올해에도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특히 매출 강자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지이크를 제외하고는 지난해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브랜드들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엠비오 지오지아 코모도 파코라반 티아이포맨이 주를 이뤘다면 올해는 띠어리 질스튜어트뉴욕 시리즈 커스텀멜로우 등 컨템포러리 군이 강세를 보인 한해로 함축할 수 있다.
띠어리가 신장률이 가장 높았으며 영업력 부문에서 질스튜어트 뉴욕 상품력 부문에는 띠어리가 1위다.
지난해 순위에 없던 브랜드들이다.
질스튜어트 뉴욕은 올해 신예 스타로 등장한 지 얼마 안되어 새롭게 강자로 급부상중이다.
띠어리는 상품력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남성 캐릭터 브랜드들은 올해 비즈니스 캐주얼 착장이 더욱 확산됨에 따라 캐주얼 아이템을 보강하는 등 소비자 트렌드와 니즈를 바꾸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한해였다. 또한 핵심 아이템인 슈트는 패턴, 소재, 컬러 등 차별화를 통해 고객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시켰다.
특히 슈트 중심 브랜드와 캐주얼 중심 브랜드로의 확고해진 양강 구도, 그리고 상품 확장을 통한 액세서리 라인 강화와 다양화 구축이다. 또 스마트폰의 출현으로 3D 기술을 적용시킨 마케팅 툴의 확장도 큰 강세를 보였다.
올해 종합매출 1위를 보인 브랜드는 ‘지이크’로 올해 캐릭터 시장에서 슈트를 가장 많이 팔았다. 비즈니스 캐주얼의 강세로 남성 슈트 판매율이 대체적으로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이크는 소재 컬러 패턴 등 디자인의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중시켰다.
특히 지이크는 타 브랜드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베네시안’ 원단으로 클래식하고 모던한 트랜드를 선도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디토앙상블과 문화 마케팅 등 젊은 층 공략에 성공해 일매출 8억원을 달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신장률이 높은 띠어리와 더불어 에스플러스바이트루젠과 커스텀멜로우, 지오지아 등이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들은 상품기획 면에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선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영업력이 우수한 브랜드로는 질스튜어트 뉴욕에 이어 에스플러스바이트루젠, 지오지아, 엠비오가 차지했다.
올해 마케팅력이 가장 우수한 브랜드는 지난해 순위에 없던 시리즈가 차지했다.
또 올해 브랜드 영업부 최고의 인물로 시리즈 한경애 이사가 손꼽혔다.
2012년 유망 브랜드에는 지난해 유망브랜드 1위였던 커스텀 멜로우가 또다시 물망에 올랐다.
특히 커스텀멜로우는 상품력과 안정된 컨셉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2012년 신규 런칭 브랜드 중 가장 주목하고 있는 곳은 시슬리 맨이었다.
런칭시기가 내년 봄에서 가을로 연기되었지만 어떻게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할지 궁금하다는 의견이 컸다.
아쉽게도 지난해에 주목받았던 티아이포맨과 킨록바이킨록앤더슨, 코모도는 실적이 부진했던 가운데, 코모도는 내년을 기점으로 신세계에서 공격적인 영업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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