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신장율 상품력 ‘르샵’ 싹쓸이



올해 여성 영 트랜디 SPA 캐주얼 조닝의 정상 매출 1위는 르샵, 매출 종합 1위로 르샵이 달성했다.
특히 르샵은 올해 최고의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는데, 신장률 1위, 상품력, 마케팅력 1위등을 휩쓸며 시장을 평정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신장률과 영업력에서 1위였던 코데즈컴바인을 누르고 르샵은 다양한 상품력과 트랜드를 선도하는 디자인력을 무기로 가장 우수한 브랜드로 평가받았다.
영업력 1위에는 플라스틱 아일랜드가 마케팅 1위에는 랩(LAP)이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
특히 랩은 PPL을 통해 상품판매를 크게 이루면서 신세계백화점에서 독보적인 매출 파워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 백화점에서 독보적인 점수를 얻은 랩은 10~20대 고객의 내접율을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롯데와 현대백화점은 랩의 신규 브랜드인 랩 JJ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보여 랩의 선전에 동조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 상품력 1위를 달성한 디데무도 올해 여전히 상위권에서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
본지가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3사를 비롯한 전국 유통 바이어들이 선정한 2011 베스트 브랜드 설문조사결과 올해 매출 외형(1~11월기준)은 ‘르샵’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매출 1위를 달성한 코데즈컴바인은 르샵에게 자리를 내주고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코데즈컴바인은 가두점에서 억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매장을 유지하고 있어 SPA 캐주얼로 라인 익스텐션과 그 파워를 이어가고 있다.
‘르샵’은 올해 대형숍 오픈을 확대해온 가운데 토탈 라이프스타일 컨셉스토어 북마크를 통해 다양한 시도를 펼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상품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르샵은 빠른 선기획으로 트랜드를 에측하는 능력이 정확하고 가격경쟁력이 매출 상승에 주효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영업력이 가장 우수한 브랜드는 플라스틱아일랜드와 뒤를 이어 숲이 차지했다.
플라스틱아일랜드는 점효율이 높은 브랜드로 매장 개수 대비 가장 매출 효율이 좋은 브랜드로도 평가했다.
또 올해 주요점에 매장을 확대해온 ‘숲’이 고객층 확장에 성공하면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최고의 베스트 영업맨에는 플라스틱아일랜드와 랩의 김종호 이사와 르샵의 정영호 상무가 선정됐다.
마케팅과 VMD 부문은 랩과 르샵이 경합을 벌였다.
2012년 유망 브랜드에는 랩과 컬쳐콜이 선정됐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 강남과 신세계 광주점의 랩 구매 고객 연령대를 보면 영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 이는 영캐주얼에서 잃어버렸던 고객군을 되찾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신규 런칭 브랜드 중 가장 주목하는 곳에는 제일모직의 에잇세컨즈로 신규 SPA 브랜드의 상품과 매출력에 거는 기대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내년도 유통 전략에 대해 롯데는 평촌점과 부여 아울렛 오픈, 신세계는 대전 스타일마켓과 의정부 역사점을 현대백화점은 충청점과 청주점을 대대적으로 오픈해 SPA 브랜드 유치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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