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방. 세계 최초 안티 필링성 ‘포렉실’시리즈 개발
내부PP. 겉은 PET ‘웜앤라이트’등 7종 선보여 선풍적 인기
흡한속건, 초경량, 울과 동일한 단열성, 스포츠·캐주얼·아웃도어 소재


세계적인 모달·텐셀 방적사 메이커인 삼일방직(회장 노희찬)이 자체 메인 브랜드인 ‘에코실’(ECOSIL)에 이어 필링성이 탁월한 100% 합섬에어젯트 방적사를 세계 최초로 개발. ‘포렉실’(Porexil)이란 브랜드로 본격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합섬방적사는 원사나 화이버 상태에서부터 유분을 함유하고 있어 필링성(보푸라기)의 약점때문에 세계 섬유기술진들이 개발에 한계를 느껴왔으나 삼일방이 안티 필링성이 탁월한 100% 합섬에어젯트 방적사를 독자기술로 개발해 세계 최초로 양산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에코실’에 이은 서브브랜드인 ‘포렉실’브랜드로 국내와 해외 수요자를 상대로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섬유의 날 주간에 맞춰 한국소재연구소 주최 ‘G-KNIT'신소재 종합전시회에 처음 선보인 합섬에어젯트 방적사 ‘포렉실’시리즈는 폴리에스테르와 폴리프로피렌(PP) 섬유를 50대 50혼방한 ‘웜앤라이트’(Warm&light)를 비롯 100% 폴리에스테르 에어젯트 방적사인 '스텐다드‘(Std), '후레시’, ‘후레시+’, ‘클린’, ‘바이오’, ‘에코’등 7종류의 신소재를 선보여 국내외 패션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중 폴리에스테르와 PP를 50대 50으로 혼방한 에어젯트 방적인 웜앤라이트는 우수한 안티필링은 물론 폴리에스테르 보다 17%나 가벼운 경량소재로서 울과 동일한 단열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PP섬유가 화섬 중 가장 가볍고 흡한속건이 뛰어난 장점에 비해 내열성이 약한 약점을 커버하기 위해 방적사 안쪽 부분은 PP로, 겉을 싸는 바깥부분은 폴리에스테르사로 조직해 고열의 염색가공에도 아무런 문제점이 없는 획기적인 신소재로서 세계적인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 포렉실 스텐다드(Std) 역시 안티 필링성이 우수하고 드라이하며 탄력감있는 터치감을 갖고 있으며, ‘포렉실 후레시’는 안티 필링성에 흡한속건과 통기 쾌적성이 탁월한 기능을 갖고 있다.

또 포렉실 ‘후레신+’는 뛰어난 안티 필링성을 바탕으로 흡한속건성에 자외선 차단 99.5%를 자랑하는 합섬에어젯트 방적사다.
이어 ‘포렉실 클린’(Clean)은 안티 필링에 흡한속건과 통기 쾌적성이 뛰어나고 영구적인 향균, 소취성을 갖고 있는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또 포렉실 시리즈 중의 하나인 ‘바이오’는 역시 안티 필링성에 생분해성 폴리에스테르 방적사이며 ‘포렉실 에코’ 역시 안티 필링성에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에어젯트 방적사다.

이같은 획기적인 안티 필링성에 뛰어난 기능의 합섬에어젯트 방적사는 스포츠웨어나 아웃도어 캐주얼웨어, 겉감소재뿐 아니라 언더웨어용으로도 그 수요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져 벌써부터 국내외 패션업계로부터 상담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합섬이 갖고 있는 보푸라기의 약점을 커버한 이 포렉실 합섬에어젯트 방적사는 영국식 시험방식인 BS스텐다드 시험테스트 결과 링방적사 급수가 1~2로 보푸라기가 많은데 반해 포렉실시리즈는 급수가 3~4로 매우 안정적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식 테스트방식인 ASTM결과 링방적사 급수가 1~2인데 반해 3~4로 매우 안정적으로 나타나 탁월한 안티 필링성을 입증하고 있다.

삼일방은 이같이 안티 필링성이 뛰어난 포렉실시리즈의 고난도 신소재의 성공적인 양산에 이어 새로운 ‘썸머쿨’소재와 나일론 66타입의 새로운 특수 신소재 개발에도 성공해 곧 후속타자로 내놓은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끊임없는 소재의 한계에 도전해 획기적인 개가를 올리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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