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브랜드 ‘콜핑’ 런칭 10년 일취월장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장 맡아 업계 위해 동분서주
재임 중 ‘부산섬유패션글로벌센터’건립 올인 할 터

‘콜핑’브랜드로 아웃도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주)콜핑의 박만영 대표이사(57·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장)가 오는 11일 개최되는 올해 제25회 섬유의 날에 영예의 산업포장을 수상한다.

2001년 창업이후 아웃도어 내수 판매에서 매년 20% 이상의 지속성장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자체브랜드 콜핑을 해외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미국과 러시아 중국시장 개척에 총력을 경주하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모범기업인으로 선정된 것이다.

“저희 회사야 안정성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부산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드리고 싶습니다. 부산섬유패션연합회가 구심점이 돼 지역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전력투구할 각오입니다.”

2001년 1월 '자연이 선택한 아웃도어브랜드'를 표방하고 '콜핑'이란 자체브랜드를 런칭한 박회장은 독특한 차별화 전략과 품질경영으로 창업이후 단 한 번의 마이너스 성장 없이 안정성장하고 있는 탁월한 경영인.

당초 88년 텐트 제조업으로 시작해 일본과 유럽 등 수출위주의 영업을 하다 등산인구의 저변확대를 예견하며 (주)콜핑을 설립하여 아웃도어 브랜드의 입지를 활발하게 구축하고 있다.

박회장은 지방 패션기업인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매년 전국 문화?스포츠행사에 통 크게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섬유주간에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한 섬유패션인 북한산 등반대회에 참가자 전원에게 셔츠와 모자를 대거 협찬하기도.

그는 일취월장하는 사세확장에 힘입어 첨단섬유소재 개발과 디자인 개발에 앞장서 정통 아웃도어브랜드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콜핑’을 대한민국 대표 아웃도어브랜드의 하나로 키우기 위해 전국 200여 매장의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새로운 골프의류와 사이클복 등 스포츠웨어 시장진출을 목적으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하기도. 내수용 뿐 아니라 이들 제품을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에 수출하기 위해 해외마케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자신의 기업인(주)콜핑을 반석위에 올려놓은 것은 물론 업계를 위한 봉사정신도 강해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부회장을 거쳐 올해 3월 어려운 이연합회장으로 취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막상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장을 맡고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애로점이 많데요. 우선 재정자립도가 말이 아니고요. 그러나 기왕 맡은 이상 재임기간에 지역 업계의 숙원인 ‘부산섬유패션글로벌센터’를 꼭 완성해야겠다는 각오로 뛰겠습니다.”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 비중에서 대구산지 못지않게 중요한 부산에 기필코 섬유패션글로벌센터 건립을 완성해야겠다는 의지로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자신이 주관한 부산지역 13개 대학교수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고 설명한다.

이 사업은 총예산이 400억원이 소요되지만 중앙정부에서 200억원, 지방자치단체에서 200억원을 출연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역설한다.

그는 “부산에 기라성 같은 패션 간판기업들이 많다”고 전제. “이들 힘 있는 기업들이 지역섬유패션산업발전을 위해 총대를 메줘야할 텐데 이 같은 소명의식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아 여러 가지 부족한 자신이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고 털어놓는다.

“아시다시피 대구는 섬유패션 분야의 인프라가 광범위하게 구축돼 있습니다. 중앙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이 있었지요. 그러나 우리나라 제2의 도시 부산에는 중앙정부에서 섬유패션 분야지원이 너무 빈약합니다.”

“부산에는 의류패션산업과 인구가 어느 도시보다 많은데 대구 같은 패션센터 하나 없다”고 전제, 자신의 재임기간에 기필코 “‘부산섬유패션글로벌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분골쇄신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한다.

남달리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박회장은 대한산악연맹 울산광역시 연맹회장과 울산 MBC문화방송 시청자자문위원을 맡는 등 부산과 울산지역에서 이미 널리 알려진 유명인사.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부산 BEXCO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와 ‘프레타포르테부산’에 자체 브랜드 콜핑으로 참가 지원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하기도.

대한산악연맹, 울산광역시 연맹회장 취임이후 전국 각 지역 연맹단위의 해외원정에도 과감하게 지원하는 등 스포츠·문화 행사에 통 크게 협력하고 있는 열정적인 지도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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