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타포린 원단 일류화 만든 탁월한 기업인
친환경 고부가가치원단 얀코팅 제품 병행
품질·기술력으로 승부 내수이어 수출 수직상승


산업용 직물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이성만 동원산자 대표(64)가 오는 11일 개최되는 올해 제25회 섬유의 날에 모범경영인으로 선정돼 영예의 산업포장을 수상한다. 건설자재용 안막지와 천막지용 타포린직물의 선두주자이자 커텐과 블라인드, 바닥재용 얀코팅 전문업체로서 국내외에서 확고한 명성을 올린 공로다.

“크게 자랑할 내용도 없는데 큰 상을 타게돼 송구스럽습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알고 이 영광을 저희 임직원들에게 돌리겠습니다.”
2007년 11월 무역의 날에 천만불 수출탑과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수출유공 또는 성실 납세자로서 정부로부터 많은 수상경력을 갖고 있는 이 대표는 지금까지 수상한 정부포상 중 가장 높은 품격이란 점에서 비중 있게 받아들인다.

지난 78년 7월 창업기준 올해로 33년째 경영해온 이대표는 창업이전 10여 년간 섬유업체에 몸담아온 경력을 합쳐 올해로 만 42년 동안 한 우물을 파온 정통 섬유기업인.
창업이후 의류용 면직물 제품을 시작으로 산업자재용 원단과 친환경 고부가가치 얀코팅 제품으로 영역을 확대한 그는 이 분야의 대표적인 선두주자다.

국내 시장뿐 아니라 미국과 호주 등 해외시장에서도 동원산자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작년 매출 348억원 중 수출이 1820만 달러에 달했으며 올해는 수출이 2000만 달러를 훨씬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산업용 원단인 타포린직물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시장잠재력을 일찍 내다보고 84년부터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용 원단을 개발해 대량 수출하고 있다.

이같은 산업용 섬유가 해외시장에서 각광을 받으면서 2007년 무역의 날에 천만불 수출탑을 받은데 이어 올해 2천만불 수출탑을 신청할 정도로 일취월장하고 있다. 회사의 창조적 기여도도 타의 모범이 돼 이미 지난 96년에 제1회 중소섬유업체 기술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2008년부터 작년까지 3건의 발명특허를 등록했고, 5건의 디자인 등록까지 마칠 정도로 독자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공정개선과 기술변화, 작업표준화 등 종업원 제안제도를 활성화해 700건 가까운 실적을 나타내고 있기도. 올해는 ERP(전사적 자원관리)구축도 완료할 방침이다. 이사장의 진두지휘로 동업계 선두기업으로 우뚝 선 동원산자는 이미 이 부문 시장 점유율 36%라는 경이적인 발전을 성취.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통 크게 쾌척하고 있으며 모범납세, 수출유공 한국경영대상 등 수많은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외형보다 철저한 내실경영에 치중해 기업 내용이 알찬 건실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지난해 매출 348억원 중 수출61%, 내수39%에 경상이익 18억 4600만원(5.3%)을 달성한 강소기업.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금포리에 자체공장과 종업원 110명이 이대표를 정점으로 노사가 하나가돼 일류기업을 향해 매진하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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