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여운을 남긴다”

15년 간 숙녀복, 스포츠 브랜드 대리점을 운영하다 2년 전 ‘EXR’로 브랜드를 바꾸고 단시간에 전국 EXR 대리점 매출 상위권을 차지한 점주가 있다.
EXR 안산한대점의 안종희 대표가 그 주인공.
안산한대점이 위치한 ‘안산패션타운’은 형성된 지 10여 년 된 안산시의 큰 패션타운으로 120여 개의 대리점이 자리잡고 있어 지역주민 사이에서 패션의 명소로 유명하다.
이번 주는 안 대표를 만나 브랜드 EXR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 보았다.

-대리점 오픈 전부터 매력적인 EXR 디자인에 관심
“패션에 관심이 많아 젊은 시절에 이지 캐주얼 C 브랜드로 패션 대리점 업에 처음 뛰어 들었어요. 그 후 15년간 스포츠, 숙녀복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다 분산된 힘을 하나로 모아서 승부수를 띄워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자연스레 EXR에 관심을 갖게 되었죠”
안 대표는 평소 정통 스포츠와 이지 캐주얼의 장점을 융합한 개성적인 캐포츠 브랜드 EXR을 눈여겨 보아왔다고.
“EXR은 제가 직접 운영을 해보니 고객의 충성도가 굉장히 높은 브랜드예요. 소재도 견고해서 세탁 불량으로 인한 컴플레인이 거의 없어 손님에게 자신있게 권할 수 있어요”

-안산패션타운 전망에 반했다
“확실히 일반 가두 상권인 곳에 비해 전망이 좋아요.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가장 큰 장점이죠” 안 대표가 말했다.
이곳은 안산에서 패션타운으로서 인지도나 규모면에서 최고다.
넓은 쇼핑 공간과 시원시원한 구획 정리 편리한 주차시설이 으뜸. 방문 고객의 주차비는 대리점에서 부담한다.
안산 패션 타운은 아파트 단지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일 년에 몇 만 명씩 전출입이 일어나는 곳이어서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상가 번영회에서 지속적인 전단광고와 연예인 초청쇼, 버스 랩핑 광고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안산시 산업특구지정에 노력중이다.
앞으로 외지인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편의시설확충과 거리 안내를 위한 이정표 설치를 추진중이다.

-지속적인 홍보가 매출을 견인
안 대표는 대리점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매장 오픈 날 50만장의 전단지를 제작해 일간지에 끼워 넣어 지속적으로 EXR 안산한대점을 홍보했다.
“50만장은 정말 많은 개수예요. 안산시 인구가 7~80만 명 정도니까요. 일간지 전단광고는 보지 않고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꾸준히 전단광고를 돌리니 전단지를 가지고 찾아오시는 손님이 많아 지셨어요. 정말 감사했죠” 안산패션타운에는 현수막광고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안 대표는 매장 홍보를 위해서 현수막 광고도 빠트리지 않았다.
오픈 시기에 맞춰 현수막 광고를 해 모객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본사 시스템, 노세일 정책 큰 힘
“본사 시스템이 무척 체계적이예요. 제가 뽑은 세 명의 샵 매니저가 있는데 정기적으로 본사에서 실시하는 직원 교육에 보내요 상품에 대한 지식과 고객 관리 방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주어 큰 도움이 되요” 안 대표가 말했다.
“저는 직원들에게 항상 손님에게 여운을 남기라고 강조해요. 판매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객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인들도 만족할 수 있게 스타일링 조언에 충실하라는 것이죠” 안대표는 판매원이 고객의 패션어드바이저가 되어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중시한다.
EXR은 노세일 브랜드다.
따라서 정상 판매율이 높고 마일리지제도 등 고객 혜택이 발달되어 있다.
또 본사에서 구매 고객을 등록 관리 해주고 마일리지 제도를 실시해 반응이 좋다.
상품 구매 쿠폰 발행, 최초 등록시 5,000원 할인 등의 혜택을 주면 손님들이 좋아한다고.

-월 매출 15억 이상 목표, 기존 고객 관리에 충실
안 대표는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소홀함 없이 초심으로 다가가겠다고 늘 다짐한다.
오픈한지 2년이 된 EXR점포의 매장을 안정화 시키고 전국 상위권 매출 순위를 꾸준히 지키는 것이 목표다.
늘 한결 같은 안 대표가 있어 EXR의 미래는 힘차다.
박성혜 기자 p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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