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패션디자인펀드 수혜자, 런던패션계 주목받는 디자이너
미니멀리즘 베이스 구호의 아방가르드한 가방 출시


뉴욕 컬렉션을 발판으로 글로벌 활동을 펼쳐온 구호(KUHO)가 올 가을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를 통해 해외에서 활동중인 디자이너 ‘이정선’(J.JS.LEE)과 콜라보레이션 백 시리즈를 선보인다.

해외 활동을 통해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로서 한국의 신진 디자이너를 소개하고 후원 하는 의미로 진행된다.
이정선(32)씨는 지난해 9월 런던 패션 위크에 데뷔, 미국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에게 미니멀리즘 의상으로 극찬을 받아 런던 패션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국내 패턴 커터로 일하던 중 컨테스트 부상으로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쿨에서 여성복 석사 과정을 마친 그녀는 졸업 컬렉션에서 공동 1등을 수상하며 그 해 셀린, 랑방, 스텔라 메카트니 등 유명 패션 브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했다.

영국 신진 패션디자이너 대모인 사라 모워(Sarah Mower)의 절대 지지를 받으며 자신의 레이블을 런칭한 이정선은 남성복 테일러링에서 따온 구조와 디테일을 활용, 여성이 입을 수 있는 모던 테일러링을 추구, 심플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화려하고 실험적인 런던 패션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방가르드함 속에 미니멀을 담고 있는 구호(KUHO)와 디자이너 이정선과의 프로젝트는
미니멀리즘이라는 공통된 요소 아래 완벽한 작업으로 완성해 나갈 수 있었다.
특히 디자이너 이정선의 미니멀을 베이스로 한 디자인에 구호의 실험적이고 견고한 아방가르드 무드가 더해져, ‘미니멀 아방가르드’ 컨셉을 보여준다.

이번에 선보이는 3가지 스타일의 Bag 아이템들은 모던한 블랙과 세련된 다크 브라운, 2가지 컬러로 출시되어 심플한 디자인을 더욱 부각시켰으며 최상의 소가죽에 은은한 광택으로
가죽 그대로의 느낌을 살려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출시된 모든 가방들은 탈 부착이 가능하고 끈 길이를 조절할 수 있게 하여 다양한 변신이 가능한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특히 토트 백과 백 팩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슬림한
디자인의 스퀘어 백은 어떤 룩에도 잘 어울리는 새로운 it bag 으로 제안한다.

이번 제품은 이달 말부터 구호 매장, JUUN.J (정욱준) X NINA RICCI의 가죽라인, Siki Im X BLEEKER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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