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세계최초 개발 P.P 나일론 변형복합방사 소재

本紙보도 직물·니트, 국내외 패션업체 문의 쇄도
제이에스화인, 다양한 원단 이달 하순부터 본격 양산
LG패션 아웃도어‘라푸마’에 본격전개 대대적 홍보전략도

화섬업체 휴비스가 세계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NP얀’이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이를 소재로 한 초경량 우븐직물과 니트원단이 본격 개발돼 올 가을부터는 의류소재의 혁명을 일으킨 다양한 패션의류제품이 선보이게 된다.

특히 ‘NPY'을 독점 공급받고 있는 제이에스화인이 이를 소재로 한 다양한 우븐원단과 니트원단을 이달 하순부터 본격 생산하여 국내의 유명브랜드에 공급을 개시할 것으로 나타나 국내외 패션업계의 눈과 귀가 'NP얀’에 집중되고 있다.

국내 최대규모의 화섬메이커인 휴비스(대표 유배근)가 고난도 기술인 폴리프로피겐(PP)과 나일론을 결합한 고난도 신물질의 첨단 신소재원사를 세계최초로 개발했다는 사실이 본지에 보도(7월 25일자 1면 톱)되자 국내의 직물?니트업체와 패션업체들의 시선이 집중되면서 이 원사 구매요청이 폭발적으로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첨단 나일론PP 복합사는 원사표면을 나일론사로, 안쪽의 중공(中空)부문을 PP(폴리프로피렌) 코아얀으로 채운 단면 변형방사 기술로, 그동안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원사메이커들이 개발을 시도했으나 열에 약한 PP섬유의 물성 때문에 성공하지 못한 것을 휴비스 기술진이 세계 최초로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PP섬유는 화섬소재 중 가장 가볍고 울보다 보온성이 높은 반면 냉감성 또한 가장 우수한데다 수분이 침투하지 못해 최상의 흡한속건성을 갖고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겉은 나일론 속은 PP코아얀으로 복합 방사한 이 첨단소재가 열에 약한 단점을 완전 커버함으로써 의류소재의 혁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휴비스는 이 같은 PP섬유의 독특한 물성과 약점을 커버하는 고난도 기술을 주목하는 재가를 올리면서 벌써 일산 50톤 규모의 생산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우븐용과 니트용원단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이를 일산 100~150톤 규모로 증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첨단 ‘NPY'소재 개발의 제안자로서 이 원사를 독점공급받고 있는 제이에스화인(대표 김종성)은 이를 소재로 한 우븐직물과 니트직물의 제직 및 편직과 후가공을 거친 다양한 원단을 이달 하순부터 본격 양산하여 국내외 유명 브랜드에 공급할 것으로 나타났다.

직물원단 개발의 선두주자로서 ‘조르지오 아르마니’와의 각별한 친소관계를 유지하며 이 브랜드의 아시아지역 개발본부역을 맡고 있는 제이에스화인은 이미 아웃도어용과 자켓, 바지용의 우븐원단 및 니트원단 40여 종을 개발해 이달 하순부터 국내외 유명 패션브랜드에 대량 공급할 방침이다.

특히 이 원단은 PP섬유가 안고 있는 내열성의 약점을 완벽하게 커버한 첨단 신소재로서 가볍고 보온성과 냉감성이 뛰어나며 수분이 침투하지 않은 최상의 흡한속건성의 장점으로 인해 아웃도어용과 스포츠용 소재는 물론 여성용 자켓과 바지용 니트용으로까지 수요가 광범위하게 이루어 질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이 내열성의 약점을 완벽하게 해결한 나일론PP얀을 소재로 한 원단과 니트가 본격 양산체제에 곧 돌입하게 되며 LG패션이 ‘라푸마’에 이를 독점 채택키로 하고 아웃도어 완제품에 대한 ‘NPY’소재의 특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LG패션 뿐 아니라 국내의 대표적인 패션업체들이 이 소재를 채택하기위해 제이에스화인측과 원단확보를 위해 적극 접촉하고 있으며 국내 중대형 합섬 및 니트직물업계도 이 원사확보를 위해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지난 80년대 미국 듀폰에 의해 개발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나일론66’ 타입이후 최대 소재혁명으로 불리어지고 있는 이‘NPY'에 대한 국내외 섬유?패션업계의 눈과 귀가 본지 특종보도로 쉬지 않고 계속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다.<조>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