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염색공단 입주업체 Kg당 200원 인상 통보.
염·조제, 주5일제. 특근비 부담. 타 지역 확산.


니트직물 염색가공료가 8월 1일부터 일제히 인상된다.
시화염색공단 입주 기업들로부터 공식 인상통보가 이루어지면서 타 지역까지 확산될 것으로 보여 진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니트염색을 전문으로 하는 시화염색공단 입주업체들은 올 들어 염료 및 조제가격이 껑충 뛴데다 7월 1일부터 20인 이하 사업장까지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된데 따른 특근비 부담이 가중돼 염색가공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시화염색업체들이 앞장서오는 8월 1일 가공물량부터 니트염색료를 Kg당 종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200원 인상하겠다는 공문을 각 거래선에 통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니트직물 수출 및 내수업체들은 원단가격인상이 불가피하나 해외시장가격은 오히려 내려달라는 분위기여서 채산악화를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염색업계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어 Kg당 100원 내외 선에서 인상 합의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화염색공단뿐 아니라 반월, 경기북부, 대구등지의 염색공장들도 염료 및 조제값 상승과 임금부담 등을 이유로 가공료 인상을 모색하고 있어 연쇄적인 가공료 인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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