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텍스타일, 세상을 바꿀 안감용 고기능성 원단 최초 개발
-복사열 유지, 보온병 원리 응용, 보온성 뛰어난 첨단 소재

열은 전도, 대류 그리고 복사를 통해 이동한다. 전도는 물질 내부에서 접촉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열이 전달되는 현상, 대류는 유동성 물질들이 이동하면서 온도가 전달되는 현상을, 복사는 열이 어떠한 물질도 거치지 않고 직접 전달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전도와 대류를 통해 손상되는 열은 40%에 불과하나 복사를 통해 빠져나가는 열은 60%에 달한다.

현재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방한용 제품은 전도와 대류를 통해 손상되는 열은 보호해주지만 나머지 60%는 그대로 손실되고 있다. 복사열을 유지시켜주기 위해서는 열을 반사시켜주는 물질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전도를 막기 위해 이중벽, 대류를 막아주는 3중 뚜껑, 복사열을 유지하기 위해 내부를 유리로 만든 보온병의 내부가 그 답이다.

또한 마라토너들이 피니쉬 라인에 들어서면서 몸에 두르는 담요, NASA의 우주인들의 목숨을 지켜주는 서바이벌 니트 역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복사열을 잡아준다. 이 서바이벌 니트는 섬유라기 보다는 비닐봉지처럼 몸을 덮는 형태이다.

복사열을 유지시켜주는 섬유는 유리 혹은 알루미늄 섬유뿐인데 영텍스타일(대표 윤정규)은 알루미늄을 활용해 열을 지켜주는 안감용 원단 ‘Tetra-Heat 4G'를 최초로 개발했다. 이 원단은 현재 의장 등록된 상태로 내년 F/W 제품부터 만날 수 있다.

안동진 전무는 “모피 제품이 줄어드는 추세인 것처럼 다운도 점점 줄어들 것”이라며 “다운을 대체할 새로운 원단”이라고 자신있게 설명했다.
이어 “현재 20~30번 세탁을 해도 3clo를 넘는 원단은 없지만 ‘Tetra-Heat 4G'는 세탁 수와는 상관없이 3clo 이상을 유지한다”며 “안감용임에도 불구하고 3ray로 구성됐다”고 덧붙였다.
Tetra-Heat는 인비스타 서머라이트 원단 사용과 후코팅을 통해 해 표면에 코팅을 해 기능적인 면을 강화했다.

이번 프리뷰 인 서울 2011(PIS 2011)에서 첫 선을 보이며 이번 고기능성, 복합기능성 원단을 통해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게 될 섬유로 각광받을 것을 자신했다.

전혜정 기자 ang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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