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데즈컴바인 - 이기용 전무

- 젊고 글로벌한 감각 채우겠다!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는 시기인 것 같아요” 이기용 전무는 코데즈컴바인의 새로운 브랜드 ‘코데즈컴바인옴므’ 런칭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 의류 시장을 살펴보면 리얼 에이지를 타겟으로 삼는 브랜드 투성이예요. 하지만 이것은 자기 스스로 타겟의 범위를 제한하고 그 안에 자신을 가두는 어리석은 짓이죠. 예를 들어 턱시도 아이템은 4050대 어른들의 귀족 문화인 것 같지만, 오히려 이 아이템은 젊은 사람들이 더 많이 입어요. 글로벌한 생활 환경에 따라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턱시도 아이템이 익숙한 거죠. 그래서 이제는 리얼 에이지가 아닌 마인드 에이지를 타겟으로 한 브랜드를 전개할 거예요”
이 전무의 말대로 ‘젊음(young)’이라는 마인드 에이지 타겟을 추구하는 브랜드. 그 첫 시도가 ‘코데즈컴바인옴므’라고 볼 수 있다.
‘젊음’이라는 마인드 타겟을 중심으로 생각하면 너도 나도 캐주얼 의류를 떠올린다. 하지만 ‘코데즈컴바인옴므’는 그 고정 관념을 비틀었다. 포멀 웨어도 충분히 젊은이 문화의 일부로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남성의 감각에 맞게 제안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도시적 쉬크 감성의 합리적 가격의 브랜드
‘코데즈컴바인옴므’는 ‘코데즈컴바인포맨’보다 가격은 약간 상향 조정되었지만 고품질 소재를 사용한 슬림&시크 스타일이 특징이다. 상하의 수트가 27만8천원에서 55만 8천원으로 가격도 합리적. 유통형태는 우선 올 F/W 시즌은 마켓 테스트 형태로 전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따라서 테스트 기간 중 ‘코데즈컴바인포맨’ 매장에 15% 정도의 ‘코데즈컴바인옴므’ 제품을 스페셜라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원 컨셉 메가 편집샵 올 해 2천500억 매출 목표
(주)코데즈컴바인의 올해 매출 목표는 2천 500억 원으로 현재 이너포함 전국에 약 272개 매장을 전개 중이다.
“연내 23~4개의 점포를 더 확대할 예정이예요. 올 S/S시즌 선보였던 ‘코데즈컴바인하이커’와 ‘코데즈컴바인키즈’도 반응이 좋았는데, 오는 F/W 시즌 전개할 ‘코데즈컴바인씨코드(여성복)’와 ‘코데즈컴바인옴므(남성복)’도 각각 커리어 우먼과 남성 포멀웨어 시장의 첫 포문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코데즈컴바인우먼’으로 시작했던 (주)코데즈컴바인의 의류사업이 브랜드를 하나씩 늘려 현재의 원 컨셉 메가 편집샵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지금은 1개 점포에 9개의 브랜드가 전개되는 메가 브랜드로 성장. 올해 오픈한 200평 규모(2개 층)의 수지점의 경우 연간 4000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주)코데즈컴바인은 한국형 메가 컨셉샵을 지향하며 앞으로도 대형 로드샵 뿐만 아니라 백화점에도 100~2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박성혜 기자 p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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