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패션부문)
(주)신원 박흥식 내수부문사장

패션경영大家, 13년 국내 5천억, 15년 中매출 5천억 목표(제목)
(주)신원의 내수패션부문 CEO인 박흥식 사장(54)이 명실공히 섬유ㆍ패션분야의 노벨상인 ‘2011 삼우당 대한민국 섬유ㆍ패션대상’의 최고상인 영예의 패션부문 大賞을 수상한다.

지난 82년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 신원에 입사해 현재 내수부문 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그는 패션경영의 귀재란 호칭 속에 호불황을 불문하고 연평균 30%의 고도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주역.
작년에 신원 전체매출 5000억 원중 내수패션분야에서 2200억 원을 달성한데이어 올해 2700억 원의 목표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의 탁월한 경영능력과 야심찬 의욕을 2년 후 수출 5억 달성과 별도로 순수 국내에서만 내수패션매출 5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우뚝 서기위해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화하는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3월 북경에서 열린 국제의류악세사리박람회(CHIC)에 한국기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로 참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14개에 불과한 중국의 판매망을 2015년까지 3000개 가까이 늘리면서 중국매출을 5000억 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이미 가동하고 있다. 기존 7개 브랜드에 신규2개 브랜드를 추가해 9개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면서 국내외에서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탁월한 경영능력과 친화력이 뛰어나 대내외 활동이 왕성하며 특히 박성철 회장으로부터 각별한 신임을 받고 있다.

2004년 국내 패션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개성공단에 투자해 이른바 개성공단 신화를 탄생하는데도 많은 역할을 했다. 개성공단 생산법인인 신원에벤에셀 개성은 현재 북측 근로자 1000명, 남측 관리자 16명이 혼연일체가 되어 일5000피스의 고급의류를 생산하고 있다. 신원의 내수 물량 중 30%를 개성공단에서 커버하고 있으며 개성공단 근로자들이 한 공장에서 6년간 쌓아올린 기술 노하우는 명품생산기술의 숙련도를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개성공단 성공신화를 일으킨 그는 2008년 섬유스트림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최초로 슈퍼 소프트 앙고라 소재를 개발해 최고급 신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패션리딩브랜드 기업으로서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수혜적인 차원에서 구매 조건부사업을 의류업체에서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협력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제품은 무조건 구매하는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신원의 모든 브랜드 제품은 ‘고객 만족으로 이어진다.’는 신념으로 모든 제품을 전수검사 체제로 전환해 품질경쟁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 매년 전국 500개 이상의 유통점주들을 한데모아 워크숍을 개최하여 신원 브랜드의 자긍심을 높이면서 고객 최우선의 경영방침을 주입시키고 있다.

디자인개발과 연구개발에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면서 글로벌 패션기업의 위상을 성공적으로 높여가고 있는 패션경영의 대가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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