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원면가격 하락 요인, MEG 가격도 내려

5월 들어 국제유가가 떨어지는 가운데, 이 영향이 아시아 PTA 평균가격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화섬협회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 PTA 가격이 t당 40달러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는 것. 특히 중국은 정저우 시장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계약가격은 톤당 1만500위안(元)으로 제시됐으나 이후 9천890~1만50위안까지 인하됐다. 이는 원유와 원면가격의 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반적으로 중국의 PTA 수요는 안정된 상황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시장을 뒷받침할 만한 가격적 환경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금리인상과 다운스트림의 수요감소 등의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월 초 이후 중국의 PTA 평균 가격은 t당 1만500~1만550위안으로 집계됐고, 극동지역 평균가격은 t당 1천355달러에 제시되고 있다. 또 인도 가격은 t당 1천340달러에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PTA 평균 가격은 5월 초 현재 1천325~1천335달러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 폴리에스터 원료중 하나인 MEG 가격도 t당 200위안 하락한 8천550~8천600위안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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