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일 바이어 기자단 VIP 초청 살롱쇼 개최
컬렉션 후 롯데百, 기아대책과 함께 도네이션

국내 최고의 컬렉션 그룹인 사단법인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Seoul Fashion Artist Association; SFAA, 회장 신장경)가 다시 한 번 한국 패션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다.
SFAA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소재 플럭서스(Fluxus) 빌딩에서 제42회 2011/12 F/W SFAA 서울컬렉션을 개최한다.
바이어와 기자단 및 패션 관계자들과 각 디자이너들의 VIP 고객만을 초청해 살롱쇼 형태의 컬렉션을 진행한다.
이는 수주의 장이라는 컬렉션 본래의 의미를 살려 국내에서도 이제는 컬렉션이라는 명칭에 걸맞는 패션쇼를 열어보자는 취지에 따른 것.
SFAA 신장경 회장은 “지난 20여년 간 한국 패션이 많이 성장했고, 한국 패션에 대한 대내외적인 인식도 많이 높아져 이제는 컬렉션 본래의 의미를 추구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면서 ” 컬렉션이 끝난 후 성과를 분석해 향후 컬렉션의 방향을 재정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과 강남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한다.
환경에 대한 인식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에코(Echo)’를 행사 전체 테마로 정해 SFAA 소속 11명의 디자이너들이 참가해 올 추동 시즌의 트렌드를 제안한다.
SFAA는 컬렉션과 별도로 롯데백화점(대표 이철우) 및 국제 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과 함께 하는 도네이션 프로그램도 펼친다.
이는 디자이너별로 제작된 상품을 롯데백화점 본점 팝업 스토어 및 각 디자이너 매장에서 판매후 수익금을 일본의 재해지역 복구를 위한 지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도네이션 프로그램을 위해 특별 제작하게 될 제품들은 국내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직접 디자인해 정해진 수량만을 생산, 판매한다는 점에서 소장가치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ilk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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