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우수경험 사례집 발간…업체간 R&D협력 기대

´섬유산업 스트림 기술개발 지침서´가 나왔다.

지식경제부는 30일 섬유패션산업 스트림 기업간 공동 기술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14개 컨소시엄의 기술개발 경험담을 담은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스트림간 협력 우수사례 4건, 기술융합 우수사례 5건, 신시장 개척 우수사례 5건이 소개돼 있다.

사례집의 제목은 ‘스트림에서 발견한 섬유패션 산업의 새로운 기술혁신’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공동 연구개발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 해결과 상호 협력의 중요성 절감, 시너지 효과 창출 등의 사례로 구성돼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사례집은 섬유산업스트림간협력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과 스트림간 공동생산과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벤텍스(대표 고경찬)는 섬유중 가장 가벼운 폴리프로필렌섬유를 아웃도어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 노스페이스, 펄이즈미(美, 싸이클의류), 휠라코리아 등 유명 브랜드 업체에 납품하는 뛰어난 성과를 얻었다는 내용이 수록돼 있다.

지경부는 섬유패션산업의 구조개선을 위해 2007년부터 섬유산업스트림간 협력 컨소시엄(대?중소기업)에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섬유산업스트림간협력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07~2010년 94개 스트림간 협력 R&D에 853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그 결과 기술개발 성공 후 신제품을 사업화함으로써 약 2652억원 매출액을 기록했고, 466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올렸다.

특히 이번 우수사례로 발굴한 14개 섬유패션스트림의 경우 지금까지 개발결과를 사업화해 1358억원의 매출, 14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얻었다. 향후 5년 시점에는 1조1865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스트림 성공사례집이 섬유패션 산업계의 기술개발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섬유패션산업이 이태리, 독일, 일본 등과 같은 新섬유강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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