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28 ～ 4. 2까지 6일간 대장정, 총 57개 패션쇼!
- 스마트 패드 타블렛오더 시스템 오픈, 컬렉션 3단계 세분화 ‘패션테이크오프’ 신설

아시아 최고 패션행사로 거듭나고 있는「2011 춘계 서울패션위크」는 오늘(28일)부터 4.2(토)까지 서울무역전시장(SETEC)과 삼성동 크링(Kring)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바이어의 편의를 위한 ‘스마트 오더 시스템’이 도입되어 비즈니스 집중형 행사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서울패션페어장(SETEC 3관)내 바이어 라운지와 디지털 트리존에서 설치되어, 국내외 바이어에게 브랜드 상세정보 및 상품 DB등을 스마트 패드로 검색 주문이 가능하도록 설계 되었다.
메인 행사인 「서울컬렉션」에는 국내 최고의 패션디자이너 27명이 참여하며, 「제너레이션 넥스트」에도 9명의 신인 디자이너가 「서울패션페어」에는 80여개의 남성복, 여성복, 잡화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서울컬렉션」행사에는 해외컬렉션을 통해 한국 디자인의 글로벌 역량을 드높인 디자이너 이상봉, 박춘무가 새롭게 준비한 2011F/W 컬렉션 의상을 한국 무대에 선보여 패션 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행사인 「패션테이크오프(Fashion Takeoff)」는 런던패션위크의 ‘패션포워드(Fashion Forward)’를 벤치마킹하여 국내에 접목한 것이다. 파리에서 최고의 패션루키로 주목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최지형, 홍혜진 등 디자이너 9명이 참가하는 이번 쇼는 3월 29일에서 3월 31일까지 국내외 바이어, 프레스, 패션전문가에게 집중 공개하여 비즈니스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패션페어 행사에 참가하는 업체 중 심사를 통해 선발된 12개의 패션업체는 SETEC 2관에서 별도로 150석 규모의 프레젠테이션 쇼를 펼친다.
그 외의 부대 행사로는 독일의 복합문화공간 ‘플래툰 쿤스트레할레’ 후원으로 국내외 프레스 바이어, 디자이너 300여명을 위한 공식적인 교류행사가 3월 29일 저녁 개최될 예정이며, 일본 지진피해 돕기 바자회가 행사 마지막 날인 4월 2일 열릴 예정이다. 또 제너레이션 넥스트 디자이너들과 소셜 커머스업체 ‘그루폰(Groupon)'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티셔츠를 해당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하여 수익금을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지식경제부지원, 롯대백화점, 일모스트리트닷컴, 예스아시아닷컴코리아 등 15개 국내외 민간 기업의 후원을 받아 치뤄지며, 온라인 쇼핑몰 ‘에이소스(asos)', 백화점 '하비니콜스(Harvey Nichols)', 런던 편집샵 ’오키니(oki-ni)'의 바이어가 방한한다.
신설된 서울패션위크팀의 박연주 팀장은 “4명의 계약직 사원 면접이 지난주에 끝났다”며, “앞으로 신규채용을 통해 내실을 기하고, 「서울패션위크 사업」을 「글로벌 패션브랜드 지원사업」,「탑 클래스 디자이너 지원사업((구) 해외 컬렉션 지원사업)」과 함께 진행함으로써 국내디자이너의 해외진출에 시너지효과를 높이겠다”고 기대했다.

박성혜 기자 p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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