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은 온라인 영업애 집중
보다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앞장설 터

휠라코리아에서 백화점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정선기 차장은 15년째 휠라에 몸담고 있을만큼 ‘휠라’라는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또 ‘휠라’는 백화점에만 70개 점포를 갖고 있을 정도로 안정적인 유통망을 갖고 있고 인지도도 과거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3사를 비롯한 매입 쪽 업무 외에도 온라인사업에도 관여를 할 정도로 매입과 판매에 관한한 거의 전부를 관리하고 있죠.”
정 차장은 이렇듯 자신의 업무영역을 밝힌다. 그는 한사코 자신이 베스트영업맨에 선정된 것에 대해 손사래를 치며 겸손함을 보였다.
“그간 백화점 영업에 대해서 많은 신경을 쏟지 못했어요. 하지만 근래 들어 백화점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백화점을 중점 관리하다보니 백화점에서 베스트영업맨으로 뽑아준 것 같네요.”
주로 현장영업 위주로 열심히 발품을 팔고 다닌다는 정 차장. 그는 백화점 매장을 순회하면서 판매사원들의 애로사항이나 아이디어를 열심히 수렴해, 건의사항을 즉각 상부에 보고할 만큼 일에 대해서도 의욕이 넘친다. 또한 탁월한 영업력을 겸비한 샵마스터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는데 롯데본점 휠라의 백정화 샵마스터도 그 중 한명이라고 말한다. 또 고객 서비스에 대한 부분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밝힌다.
“일례로 한 고객이 3년 전 제품을 교환해 달라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회사 정책상 3년 전 제품은 바꿔줄 수 없었지만 사연을 접하고 보니, 바꿔줄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결국 고객은 새 제품으로 바꿨고, 상당히 흡족해 하셨죠.”
휠라코리아는 고객서비스에 대한 일환으로 1년에 두 차례 테마여행을 실시하고 있다. 문경이나 보은 등 특산물로 유명한 고장을 선정해 고객들과 당일 내지 1박2일로 여행을 다녀오며 돈독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또 휠라는 젊은 고객층을 유입하기 위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 ‘휠라팝’이라는 편집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내년도 유통망 확장을 위해 백화점 매장을 5개 정도 더 오픈할 예정에 있다고 밝히는 정 차장. 안정적인 유통망을 통해 휠라의 입지를 다지는 한편 온라인 영업에도 치중할 것이라 말했다. 온라인 마케팅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어서 내년도 경에는 약 15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원희 차장 donglly@

※정정합니다. 지난 11월 29일자 2010 베스트 브랜드 특집 스포츠 브랜드 기사 중 ‘휠라스포트는 올해 초 런칭해 현재 60여개 매장을 운영중인 메트로 아웃도어 브랜드다’라는 내용을 ‘휠라는 현재 백화점과 대리점을 포함해 27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로 고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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