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브랜드 골프웨어’ 가치 제고 나서는 한해로
2011년은 유통확대와 이익 개선에 집중

우리나라 최초의 ‘1호 브랜드’ 골프웨어 슈페리어. 슈페리어는 1979년 런칭된 이후 우리나라 골프인구 확산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슈페리어 영업팀 권순욱 부장은 1994년 슈페리어에 입사, 1998년부터 남성캐릭터캐주얼 영업직을 담당해왔다. 그후 1년 뒤 슈페리어의 영업을 담당, 오늘에 이르고 있다.
“슈페리어는 1979년 런칭된 대한민국 골프 1호 브랜드입니다. 역사성이나 전통성에 있어서 다른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따라올 자가 없죠.”
권 부장은 스스로 슈페리어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이 회사는 이렇듯 슈페리어라는 브랜드 가치와 전문적인 이미지 제고를 위해 ‘SGF 67라인’을 전개하고 대리점 전용상품을 출시해 경쟁력 제고 및 유통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67라인은 젊은층을 타깃으로 기능성과 패션성을 만족시키는 두 골프(Do Golf)웨어를 지향, 향후 독립 브랜드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최경주 프로 재계약에 따른 ‘최경주 콜렉션’을 전개하고 있다. 최경주 선수는 어려울 때 자신을 밀어준 슈페리어와의 인연을 소중하게 여겨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맺는 것으로 유명하다.
슈페리어는 그간 상품 전략을 위해 다소 ‘올드’한 이미지를 ‘영’한 브랜드로 제고시키고 67라인 확대로 젊은이들이 좋아할만한 상품을 기존 25%에 불과했던 비중을 40%로 키웠다. 또 스타상품(기능성) 전개로 경량점퍼와 쿨, 웜 스킨 티셔츠를 출시하고 용품구성을 확대해 골프화, 스포츠 백 등도 보강하고 있다.
현재 슈페리어의 유통망은 총 78개에 이른다. 내년에는 85개로 확대하는 한편 매출도 올해 650억 원에서 내년엔 700억 원 정도를 전망하고 있다.
권 부장은 내년도 영업 전략에 대해 “유통확대 및 이익개선”에 나서겠다고 알렸다. 즉 대리점 유통확대 및 효율관리를 통해 매출액을 올리고 매출 향상을 통한 MS 우위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또 ACE 매니저를 적극 유치해 경쟁사 우수 매니저를 수시로 업그레이드 하는 등 관계 유지에 나설 것이다.

황원희 기자 dong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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