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로운 각오로 시작하는 흄
‘흄’ 여성 캐주얼 라인 별도 매장 분리, 메가 브랜드화 추진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신뢰성을 높이는데 노력했던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올해 2010 최고의 베스트 영업맨 캐주얼 부문에 ‘흄’ 사업부 안철영 부장이 선정됐다.
와이케이038에 입사한지 11년차에 접어든 흄 사업부 안철영 부장은 올해 흄을 최고 신장율을 달성한 브랜드로 만든 주역으로 평가받았다.
올해 흄은 전년대비 35%라는 경이적인 신장율을 기록해 올해 캐주얼 부문 신장률 1위를 기록했다.
유통가에서는 “흄은 올해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MD기획력과 대소비자 소통능력이 탁월하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올해 매장수도 90개에서 104개로 늘어나고 연초 사업계획인 600억원 매출액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흄’은 지속적인 변화의 흐름을 타왔다.
“전년보다 양호한 성적을 냈지만 내부적으로 조금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폴햄’과 ‘엠폴햄’, ‘테이트’를 보면 고객이 떠오르는 뭔가가 있듯이, ‘흄’만의 아이덴티티를 키우기 위한 전략으로 여성스러운 스타일리쉬 캐주얼을 부상시키는데 노력했다”
올해 8년차인 흄은 리뉴얼을 시작, 캐주얼 베테랑 장숙향 이사와 여성복 전문가 이경수 감사를 주축으로 여성 캐주얼을 특화시킨다. 내년에는 이 여성 부문만을 라인익스텐션으로 분리해 별도의 매장으로 분리시킨다. 흄을 메가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마케팅 기법도 올해 심벌 플레이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마스크’를 통해 다양하게 상품과 캐릭터에 스며들수 있도록 집중하는 마케팅도 추진한다.
내년 목표는 700억원으로 무리한 신장보다 거품을 제거하는 효율점 위주로 단위당 매출을 올리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 공격적인 도약이 예상되는 와이케이038은 내년 유가 증권 상장도 진행 중이다.
안부장은 “흄이 런칭했을때만 해도 12개의 캐주얼 브랜드가 함께 출발했지만 지금 남은건 코데즈컴바인, 애스크, 흄 이렇게 3곳 뿐”이라며 “지난 9년보다 앞으로의 10년을 위해 더욱 도약하는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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