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F&F 베네통, 시슬리 사업부 한광윤 이사>

트랜드 읽는 능력 탁월하고 의사결정 빨라 최고의 베스트 영업맨
베네통 영하고 뉴하게 리뉴얼 대성공 내년 ‘글로벌 펀’한 이미지 변신
시슬리 메가스토어 작업 지속 패션 토탈화
국내 디자인 아시아 역수출 글로벌 행진지속

“동 업계에서 빠른 승진을 통해 유능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광윤 이사는 특히 트랜드를 읽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의사결정이 빠른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임원이지만 필드를 직접 뛰어다니며 몸소 바이어들과 가장 많은 얘기를 나누고 인간적인 관계에 있어 신뢰를 얻고 있다.<롯데백화점 여성복 최 경 팀장>”
여성캐주얼 부문 톱 브랜드 시슬리와 베네통을 책임지고 있는 F&F 한광윤 이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여성복 부문 최고의 영업맨으로 선정됐다.
안 이사는 시슬리의 안정적인 매출을 주도하고 베네통의 변신을 책임져 매출 신장에 기여해왔다.
“올해 컬러풀, 내추럴, 글로벌이라는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 오래된 브랜드의 인식과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영(Young)하고 뉴(New)하게 변신시키는데 주력했다.
기존의 루즈하고 편안한 실루엣에서 S라인을 개발하고 기존의 컬러풀한 니트 위주의 이너웨어 중심의 상품 구성도 영한 감성을 잘 표현한 우븐을 도입해왔다“
이러한 전략은 올 하반기 스타일이 바뀌면서 매출 신장율 30% 이상을 이끌어낸 원동력이 됐다.
내년에는 상품이 더욱 안정화될 전망으로, 66개 유통망에서 박스 매장으로 전환시켜 인테리어와 상품력 모두 글로벌하고 펀(fun)하며 입체적인 브랜드의 이미지를 보여줄 전략이다.
시슬리는 캐릭터와 영캐릭터의 브릿지를 공략해 고급화시키고 올해 메가스토어 전략으로 매장을 확장해오며 기존의 가방중심에서 슈즈와 안경까지 토탈화시켰다.
특히 올해는 국내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해외수출 원년의 해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이태리 베네통 본사가 올 가을부터 F&F의 '시슬리'와 베네통코리아의 '베네통' 상품 각 50억원씩 총 100억원 상당의 제품을 수입해 대만과 일본, 중국 매장에 입고시킨 것이다.
내년에는 오더량을 3배까지 늘릴 것으로 알려져 두 브랜드로 400억원 이상을 역수출하게 된다.
90년대 완제품을 수입해 2000년대 로컬과 수입을 병행해왔던 F&F는 앞으로 10년은 100% 국내 생산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게 됐다.
“이제 글로벌한 디자인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 기획을 해야하는 것이 숙제다. 하지만 한국시장의 특성인 근접 기획해서 빨리 대응하는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중국과 일본, 대만을 공략할 것”이라며 “이태리의 대표 브랜드 베네통은 글로벌하면서 여러 가지를 담고 있는 큰 브랜드다. 한국은 유통의 성격상 많은 것을 담아내지 못하지만 내년에는 좀더 글로벌한 감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베네통은 올해 6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으로, 내년부터 대리점 유통도 시작한다.
시슬리는 800억원을 목표로 내년에는 유통 대형화에 더욱 매진한다. <조>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