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차도르 직물 수출 전문기업 일취월장
작년 2천만 불 탑 1년만에 쾌거 올 수출 5천만 불 목표
자카드ㆍ고기능성ㆍ자동차용 산업용 섬유확대 대구 스타기업

중동지역 전통의상인 여성 차도르 직물 전문생산 수출업체인 신화섬유공업(주)(대표 이상식)가 지난 30일 코엑스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올해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3천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국내 차도르 직물 간판기업의 선두주자인 신화섬유의 이번 수상은 어려운 수출환경 속에서도 대구 경북 전체 섬유업체중 올해 가장 높은 실적의 수출탑이란 점에서 크게 돋보이고 있다.
수출포상 기준인 작년 7월부터 금년 6월 말까지 수출실적이 4000만 달러에 육박한 이 회사는 중동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차도르 직물 전문 업체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수출실적을 봐도 2006년 1300만 달러, 2007년 2000만 달러, 2008년 2600만 달러, 2009년 3100만 달러에 이어 올해는 5000만 달러를 목표로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수출로 지역경제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집념으로 일관하고 있는 이상식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96년 500만 불 수출 탑과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시발로 2002년 1천 만불 수출 탑과 영예의 동탑산업 훈장과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또 2009년에 2000만 불 수출탑 및 지식경제부장관상을 표창 받았으며 1년만에 다시 3000만 불 수출탑을 받았다.
수출시장은 주시장인 두바이에 연간 2000만 달러 규모를, 사우디와 시리아에 각 1000만 달러를 수출하고 있으며 훨씬 강화된 영업력을 바탕으로 터키와 이집트 시장까지 본격 공략하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출품목 역시 주종품목인 중동 이슬람 여성 전통의상용인 차도르 직물을 중심으로 자카드 직물과 기능성 직물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확대하는 한편 자동차용 산업용 섬유분야에까지 영역을 확대해 고공행진하고 있다.
신화섬유가 이 같이 중동 차도르 직물 전문업체인 선두주자를 형성할 수 있는 데는 탄탄한 생산기반과 기술력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2007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바로 이듬해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인증을 받고 기술개발에 매진해 차별화 제품의 성가를 인정받고 있다.
창업이후 24년 간 우수한 제직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데다 사가공, 준비, 제직, 염색가공에 이르는 체계적인 생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여기에 어떤 경우에도 바이어와의 약속을 엄수하는 신뢰성이 해외시장에 폭 넓게 정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출액 대비 2%에 달하는 R&D 연구개발비를 투입하고 있으며 웹(Web)소재의 융합제조 기술에 도전할 정도다.
2009년에 하이테크 섬유소재 핵심인력양성 사업 최우수 기업선정, 대구시 스타기업 선정등 공신력 있는 건설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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