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는 올해도 정상 굳건히

아웃도어 시장에서는 ‘노스페이스’가 전 부문을 싹쓸이하며 베스트 브랜드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노스페이스’는 매출, 상품력 등 2개 부문에서 독보적인 점수를 획득하며 아웃도어 절대강자임을 보여줬다.
유통 바이어들은 노스페이스의 라인 익스텐션과 메가샵 전략을 우수하게 평가했다. 또 신장률 우수 브랜드로는 K2와 블랙야크, 라푸마 순으로 각각 랭킹됐다. K2는 상품력 면에서 뛰어난 점수를 받았고 등산 마니아들이 손꼽는 브랜드로 큰 인지도를 얻었다. 블랙야크는 기존의 가두점 전개보다는 백화점 유통망에 힘을 실었던 것이 신장률이 증대된 데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라푸마 또한 중국 진출을 앞두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라푸마 특유의 상품기획력이 신장률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또 상품력 면에서 노스페이스 외에 코오롱스포츠가 2위에 올랐다. 코오롱스포츠는 최근 이승기와 이민정을 메인모델로 내세우면서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브랜드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또 내년 경에는 유명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캐주얼 라인을 확장한 의류를 선보일 예정에 있다.
마케팅력이 탁월한 브랜드로는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라푸마가 각각 랭킹됐다. 블랙야크는 최근 유통망 선점은 물론, 실시간으로 올리는 신제품 정보와 다양한 이벤트 정보를 위해 QR코드를 이용, 실시간 정보를 올리며 고객서비스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라푸마 또한 최근 해외진출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LG패션이 프랑스 라푸마 그룹과 합작으로 설립한 라푸마차이나(LAFUMA CHINA)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아웃도어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끈다. 따라서 두 회사가 중국에 설립 할 합작법인, 라푸마차이나는 각 사의 장점을 모아 LG패션이 제품의 기획과 생산, 영업부문 등 경영전반을 맡으며, 프랑스 라푸마 본사의 디자인과 생산공장을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최고의 브랜드는 코오롱스포츠가 등극했다. 코오롱스포츠는 더욱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으로 젊은층 고객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모델로 활동중인 이승기와 이민정을 통해 한층 더 세련되고 캐주얼한 아웃도어를 선보이고 있다.
또 2011 유망브랜드는 아이더와 네파가 각각 올랐다. 아이더는 프랑스 프리미엄 아웃도어를 표방하며 뛰어난 제품력을 기반으로 집중 투자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아이더는 지난해 프랑스 라푸마 그룹으로부터 상표권을 인수한 이후 수직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네파 또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유통망 확장에 나서고 있다. 네파는 올 가을과 겨울을 겨냥해 ‘네파 블랙 라벨’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대한민국 1%'를 위한 최고급 라인을 지향한다는 목표에 맞게 특별 한정판으로 공급, 프리미엄급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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