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트’, 정상서 두손 '번쩍'

테이트는 매출ㆍ상품력 부문에서 1위, 마케팅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타일리쉬 캐주얼 부문 정상 자리를 지켰다.
특히, ‘블랙 라인’을 런칭, 상품력 강화에 주력했던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블랙라인은 테이트에서 아쉬웠던 상품력 부분을 풀어주면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중시켰다.
또한, 테이트는 2015년 까지 완벽한 SPA브랜드를 완성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맨ㆍ우먼ㆍ주니어ㆍ진ㆍACC 등 풀 라인을 구성한다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브랜드 중 하나인 ‘엠폴햄’은 매출 부문 2위, 신장율 부문 3위, 영업력 2위, 상품력 4위, 마케팅 1위 등 강한 매출 파워로 테이트 뒤를 바짝 추격, 정상탈환을 엿보고 있다.
엠폴햄은 지난 2007년 런칭 이후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기록해 왔다. 올해 상반기 역시 이미 4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순풍을 타고 있어 올해 목표인 900억 원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측은 2011년의 매출 목표인 1,000억 원 달성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불어 닥친 심각한 경기침체에도 전국 127개 점포가 연평균 7억 원의 매출을 달성, 영업력에서도 탁월함을 자랑하고 있다.
‘마인드브릿지’와 ‘어스앤뎀’ ‘앤듀’ ‘흄’ 등 브랜드들의 활약도 주목된다. 특히 앤듀는 올 가을 백화점 MD개편을 통해 대거 신규 입점했다. 롯데본점, 롯데부산, 롯데영등포 등 메인 백화점을 포함한 꾸준한 매장 추가로 올 하반기까지 목표인 유통망 95개를 달성할 전망이다. 2010년 상반기는 전년대비 50% 신장해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으로 기염을 토하고 있다.
‘BSX’도 공격적인 영업을 펼친 결과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2011 유망브랜드로는 'AOR'이 꼽혔다. AOR은 스타일리쉬 상품군의 정체성을 확보, 고감도 스타일리쉬 캐주얼의 틈새시장을 공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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