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회 섬유의 날
대통령표창 (주)기풍 김진도 대표이사

과감한 설비투자로 성공한 대구 섬유 업계 중진
워터, 에어, 레피어 직기 대량 보유 비교우위 구축
대한 유도협회 수석부회장. 국민 체육 발전 선도한 거목

김진도 (주)기풍사장(60)이 18일 올해 제24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 영예의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대구 경북지역 섬유업계에서는 가장 큰 영예의 상을 받게된 김 사장은 33년간 합섬직물 한 우물을 파온 대구지역 중진기업인.
“별로 한 일도 없는데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송그스럽습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고 이 공을 땀흘린 임직원들에게 돌리겠습니다”
공인 유도8단으로 대한 유도협회 수석 부회장 직함이 말해주듯 건장한 체격에 소감 또한 감추고 움추림없이 솔직담백하게 털어놓는다.
대구경북 합섬직물업계의 중진으로서 탁월한 경영능력은 물론 우리나라 체육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그는 경영노하우의 기본 원칙을 첨단 자동화 설비투자에 두고 있는 정직한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폴리에스테르 직물이나 나일론직물 모두 제직 기술은 대동소이한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다만 품질과 생산성으로 승부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첨단 설비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봅니다”
그는 지난 77년 회사 설립이후 처음 견직기와 관권기로 시작했지만 93년 진량공단으로 이전하면서 과감한 혁신직기 투자로 경쟁사에 비해 비교우위를 확보했다고. 바로 워터잿트룸 86대와 도비기 48대를 도입한데이어 법인전환이후 도요다 에어젯트룸 48대를 도입했고 2003년에 다시 12대를 추가 도입했다.
에어젯트 뿐 아니라 2005년에는 레피아직기 12대를 잇따라 도입하기도. 또 2007년에도 에어젯트 8대를 추가 도입했고 올해 또다시 4대를 발주하는 등 워터젯트와 에어젯트. 레피어등 최신형 혁신직기를 대거 도입해 다양한 고급 합섬직물을 생산수출하고 있는 통근 기업인이다.
그의 이 같은 과감한 설비투자는 생산성을 높이고 고용을 창출하며 이는 곧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 경제에도 기여한다는 소박한 경영전략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저희는 외형보다 내실을 중시하는 기업입니다. 또 설비 투자못지 않게 신소재 개발에도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 편이죠”
메디칼 섬유 신소재 개발을 위해 지난 2008년 10월부터 금년 9월까지 2년간에 걸쳐 경북대학 병원의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환자의 체온 유지를 위한 발열표 개발에 총력전을 경주했다”고 소개한다.
97년 11월 무역의날에 1000만 불 수출탑을 받았고 2003년 3월 납세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제정경제부 장관표창을 받을 정도로 투명경영과 건실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대구 경북 섬유업계 중진 기업인으로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것은 물론 대한 유도협회 수석 부회장으로서 체육 발전을 위해 남다른 공헌과 봉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99년 영국 버밍험에서 열린 세계 유도선수권대회 단장, 2004년 후쿠오카 국제유도대회단장,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본부 임원, 2007년 북경세계 월드컵 단체전 단장, 2010년 9월 동경 세계대회 단장을 역임해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기업의 이윤을 종업원에게 분배하는 것을 신조로 삼고 있는 모법 기업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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