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회 섬유의 날 국무총리 표창
(주)제이에스 화인텍스타일 김종성 대표이사

"첨단 하이테크 직물개발의 선두주자"

조르지오 아르마니 원단 독점 계약 공급

고부가가치 신소재 개발 선두주자인 (주)제이에스화인텍스타일(대표이사 김종성)이 ‘제 24회 섬유의 날’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김종성 사장은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덕분에 이렇게 훌륭한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한국 섬유업계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이번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아무나 도전할 수 없었던 일을 했고 성공적으로 세계 고가시장에 진출했다. 이는 끊임없는 도전과 한국섬유의 꿈과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투철한 사명감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특히 김 대표와 ‘조르지오 아르마니’ 화이트 라벨의 다니엘 파트루노 사장이 미국발 모기지 서브프라임 사태가 기막힌 친구의 인연을 만들어준 일화는 여전히 섬유패션업계에 회자되는 감동 스토리다.
“아르마니 역사상 처음으로 파리 텍스월드 전시회에 참관한 파트루노 사장은 내게 단순한 동업자가 아니라 전략적 시스템을 구축하자고 제안해 원단 수주 뿐 아니라 아르마니 소재 자문과 함께 R&D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그는 “나일론과 울을 블랜딩한 패딩소재를 1년 안에 만들어 줄 수 있냐는 제안에 1개월만에 5가지 샘플을 보내줬고 2개 아이템이 각각 S/S와 F/W 시즌 제품에 채택됐다”고 김 사장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월드 베스트’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파트루노 사장이 이태리 최대 에이전트를 김대표에게 소개시켜주면서 불가리, 구찌, 프라다, 베르사체에도 그의 원단이 공급된다.
아르마니 측 역시 스포츠 캐주얼 의류에 25%수준이던 원단 공급을 2011 F/W까지 70%를 제이에스화인텍스 소재로 늘리겠다는 의향도 알려왔다.
제이에스는 순수 국내기술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섬유 선진국들과 경쟁하며 신소재 개발의 선두적 역할을 통해 국내 섬유산업의 비전과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김종성 사장은 “그동안 한국 소재는 이태리, 일본 등 섬유 선진국을 카피하는 수준이었지만 우리가 만든 제품을 접하면서 창의성에 놀라움을 표시했고 한국섬유산업의 기반에 대해서도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게 됐다”고 자신했다.
이를 증명하듯 1991년 한국 섬유역사에 길이 남을만한 ‘폴리노직(POLYNOSIC) 가공기술로 세계를 놀라게 하더니 메탈 소재를 의류에 적용하고, 업그레이드 된 메모리 아이템을 개발해 국내 섬유산업의 새로운 비전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 메모리 얀-다이드(MEMORY YARN-DYED)를 최초로 성공시켜 한국 섬유사에 큰 획을 그었고, 올해 휴비스 등 유수의 기업과 공동으로 폴리에스테르 폴리머 개질을 통한 제4세대 아세테이트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개발, 스트림 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일본 아사히 카세이 사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큐프라 얀-다이드도 개발해 제품 상용화에 성공하며 한국섬유의 위상과 품격을 높였다.
현재 제이에스화인텍스타일은 이태리, 일본, 독일, 프랑스 등과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하고 있으며 지난해 개발한 30 데니어 고밀도(750T) 직물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또 현재는 국내 대기업과 손잡고 세계가 놀랄만한 특수섬유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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