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표창 영텍스타일 이완주 부사장

“패션감각 탁월한 교직물 수출영업 1인자”

30년 구축한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 노하우 진가
국내 최대 교직물 수출업계 영텍스 성공 일등공신

국내 교직물 수출영업의 대가인 (주)영텍스타일 이완주 부사장(53)이 오는 18일 섬유센터에서 개최되는 올해 제24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유공 영예의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이 부사장은 탁월한 안목으로 세계 패션 트랜드를 정확히 예견하는 신소재개발능력은 물론 수많은 해외바이어들과의 폭 넓은 교감으로 국내 최대 직물수출업체로 부상한 영텍스의 고도성장을 견인한 주역.
“저보다 훌륭한 공로자가 많은데 제가 영예를 안아 송구스럽습니다. 앞으로도 환율과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세계 시장의 어려운 상황이 예견되지만 영텍스가 글로벌 으뜸 직물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분골쇄신 노력하겠습니다.”
몰려오는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위해 25시를 뛰고있는 이부사장은 중요한 정부표창을 자신이 먼저 받게돼 오히려 어깨가 무겁다고 겸손하게 밝힌다.
지난 81년 충남대를 4년 장학생으로 졸업, 당시 국내에서 가장 큰 면방업체인 충남방에 입사해 직물수출부서에서 근무하다 2001년 7월 영텍스와 인연을 맺어 인도네시아 법인장으로 장기 근무했다.
그리고 본사에 들어와 상무ㆍ전무를 거쳐 부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그는 영텍스의 합섬 및 교직물 수출야전사령관으로 수출영업을 총괄하고 있다.
특히 세계 패션트랜드를 예견하는 그의 신소재 개발능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그의 주도로 개발한 N/P마이크로 교직물은 선풍적인 인기속에 3000만 야드이상을 절찬리에 수출했다. 또 박지및 고급 스웨드직물인 ‘램 스웨드’역시 3500만야드 규모를 수출하기도.
특히 영텍스의 간판 품목중의 하나인 메탈론직물은 지금까지 1억 달러규모의 오더를 수주했으며 수량으로도 2000만 야드에 달한 히트품목이다. 이와함께 마이크로 감성직물인 ‘프라드림’의 마이크로 감성직물은 N/P마이크로 패브릭의 특수가공을 통해 대량물량을 진행하고 있다.
또 슈퍼메모리 패브릭인 ‘제니스’는 형상기억소재로 2005년이후 1000만 야드이상을 생산해 금액으로 5000만 달러에 달하는 공전의 히트를 쳤다.
상품명 ‘나비스’역시 큐프라 텐실의 재생섬유 고급소재로 크게 히트하는 등 개발품목마다 히트를 쳐 영텍스의 고도성장에 밑거름이 됐다.
이 같은 개발품목의 성공적인 판매에 이어 100억원 예산의 지식경제부주관 정부 5개년 과제인 원천산업기술개발 사업에 참여, 슈퍼섬유의 난연 내장재 제품화 기술개발을 12개 업체와 대학ㆍ연구소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그는 30여 년간 쌓아온 해외 영업력을 기반으로 국내 최대의 교직물 업체로서 지난해 수출 1억5000만 달러의 금자탑을 쌓은 영텍스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도 1억7000만 달러 달성을 위해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계열 신한산업의 2공장을 통해 차별화 기능성제품을 개발해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나이키 등 세계적인 브랜드에 납품하고 있는 30년 경력의 직물수출영업의 대가로 통한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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