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ㆍ아웃도어 브랜드 발렌키 참여 관심
조훼주ㆍ반이량 등 해외 유명 디자이너 특별초청
패션도시 대구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지식경제부가 공동 주최하고 엑스코,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대구경북패션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10 대구패션페어 컬렉션’이 오는 4일~6일 3일간의 일정으로 엑스코 3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200개 부스에 80개의 브랜드가 선보이고 한국, 대만, 중국, 일본, 페루, 미국, 캐나다, 파키스탄, 홍콩 등 9개국에서 약 11여명의 바이어와 1만5천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참가업체 중 이랜드가 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시회에 참여, 주목을 끌고 있다. 이랜드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 동아백화점과 이랜드 패션그룹은 외국 SPA 브랜드에 대항해 런칭한 스파오와 미쏘를 선보이기로 했다.
그밖에 2010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후원사였던 발렌키(대표 김시영)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출시되는 아웃도어, 골프웨어 ‘발렌키’를 행사 이틀째인 5일 패션쇼에서 선을 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발렌키’의 출시는 마케팅의 한계, 판로개척의 애로 등으로 지역에서는 좀처럼 런칭이 되지 않고 있던 아웃도어, 골프웨어 존에서의 시장환경 극복 사례로 평가되며 그 동안 여성의류 분야에 치우쳐 있는 지역패션시장의 규모 확대라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또한 대구 지역 유명 브랜드인 최복호, 지주는 이번 패션쇼 컬렉션에서 재활용 폴리에스터, 재활용 나일론 및 천연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작품을 소개하고 잉어는 세련되고 도시적인 하이패션 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쇼에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중국 10대 디자이너에 선정되기도 한 조훼주와 대만 반이량 뿐만 아니라 페루의 디자이너인 호세 미구엘 발디비아가 특별 초청돼 행사를 빛낼 예정이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연구원 주관 각종 패션쇼에 지역의 다양한 브랜드들의 작품 소개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마케팅 지원 등 연구원 역할의 강화를 추진해 선진국형 패션문화산업이 확산되도록 적극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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