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블린 스타킹 35%↑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면서 스타킹 판매량이 급증했다. 패션 란제리 브랜드 에블린은 지난 9월 스타킹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스타킹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래지어, 팬티 등의 제품 판매가 23% 이상 증가한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성장세다.
스타킹의 판매량 급증은 서늘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미니 스커트와 핫팬츠 등이 유행하고 있어 패션의류와 함께 동반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 가을은 미니멀리즘한 의상으로 인해 노란색, 보라색 등 스타킹의 컬러는 화려해지고 디자인과 무늬는 더욱 과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가터벨트용 스타킹이 일반 팬티스타킹 판매량에 비해 70%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하의가 점점 짧아지고 있는 패션 추세에 따라 최근 3년 사이 가터벨트용 스타킹 제품 생산량은 4배 이상 증가한 것.
에블린측은 ‘블랙 피쉬넷(망사) 가터벨트용 스타킹’이 올 가을 베스트 아이템이라 밝혔다. 가터벨트 스타킹을 스커트와 매칭하면 섹시하고 로맨틱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고, 짧은 팬츠에 부츠와 함께 코디하면 캐주얼하지만 섹시하게 스타일 변신이 가능해 20대 젊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