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평균 7억원 매출 올려

소다가 지난 1일부터 시작한 백화점 가을 정기세일에서 폭발적으로 팔리고 있다. 주말이 낀 세일 하루 동안 매출로 무려 7억원을 올렸다. 지난 6일까지 매출 결과는 25억원을 달성하면서 지난 해 세일기간 초반의 6일에 비해 무려 70% 증가했다.
이에 소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백화점 세일기간 동안의 목표 매출액으로 10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보다 상향 조정했다.
개점 셋째날인 일요일 소다 매장은 고객들로 인산인해였다.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소다 매장을 찾은 직장인 유진영 씨(34)는 “그동안 사고 싶었던 소다 구두를 20% 할인된 가격에 싸게 살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소다의 F/W겨냥한 신제품 ‘디자인의 선전’이 이와 같은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요인으로 뽑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세련되고 화려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제법 쌀쌀해진 날씨와 어울리면서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소다는 올해 1천5백억원의 매출 목표 달성을 낙관하고 있다. 전년 상반기 대비 32%급등과 더불어 세일기간 구두가 폭발적인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한편 소다는 내년 2월 제화회사인 일본 오기쯔 회사로부터 네오리즘(NEORHYTHM)을 직수입 런칭을 통해 강남, 롯데본점 등 메인점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20만원대로 현재 소다의 가격대다. 상품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미현 기자 mihyun@it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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