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타, 올리브데올리브,. 혜공 등 8개사 1천5백만불 계약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이인성)는 KOTRA와 함께 지난 9월 4~7일 2010년 추계 파리 캐주얼 패션박람회(WHO'S NEXT 2010)에 국내 의류업체 참가를 지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포트 드 베르사이유 파리 엑스포 전시장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는 총 5만 평방미터 규모와 5개 섹터(Fame/Face/Private/Fresh/ Le Petit WHO'S NEXT)로 구성, 약 30여개국 700여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의산협 지원관은 올리브데올리브(주)의 ‘Morine Comte Marant’, (주)아비스타의 ‘Eryn Brinie’, ‘Kai-Aakmann’, (주)혜공 ‘Doho’ 등 국내 8개사 9개브랜드(140㎡)가 참가, 약 1,500만불 이상 상담액으로 전년비 신장했다.
특히 전시회 이벤트 ‘캣 워크 쇼’ 에 아이템을 출품해 기자단 홍보자료에 브랜드가 소개됐으며, 패션잡지 인터뷰와 화보촬영 등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의류산업협회 측은 “한-EU FTA가 발효되어 관세혜택 및 운송비용, 기간 단축으로 인한 가격경쟁력의 상승 등이 이뤄진다면 한국업체들의 유럽시장 진출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모린 꼼뜨 마랑’은 기존 바이어 재구매율이 90%를 넘었고, 전시 주최측 홍보자료 제작 동영상 촬영도 마쳤다.
‘도호'는 1월에 이은 두 번째 참가에도 10배 이상의 계약건수를 기록했다.
처녀 참가한 ‘소노디알에스’도 중동과 유럽 바이어의 관심을 끌었으며, 잡화업체 (주)멜로우컴퍼니의 ’t.odo'는 독일, 벨기에 바이어들의 시선을 끈 후 동 전시회 폐막과 동시에 가장 큰 신발전시회 중에 하나인 독일 GDS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액세서리 전문 전시회 프리미에르 클라스(Primiere Classe), 기성복 박람회인 프레타포르테(Pret ? porte)도 동 기간에 개최, 총 5만여명이 집객하는 등 세계 패션 트렌드를 제시하는 장으로서 상호간 훌륭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했다.

-파리 프레타 포르테 참여 국내 디자이너 활약

파리 프레타 포르테의 2011S/S컬렉션이 지난 9월 4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파리 포트 드 베르사이유 전시장(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 에서 개최됐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우정구)은 프랑스 파리에서 프레타포르테 파리와 후즈넥스트 전시회를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했다.
세계 패션의 중심지인 파리에서 개최된 본 박람회는 세계 39개국에서 1,500여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유럽, 아시아, 미국 등 해외 전문 바이어들을 포함하여 약 45,000여명이 본 행사를 방문했다. 지난 행사에 비해 해외 바이어의 숫자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스페인(+28%), 일본(+12%), 이태리(+8%), 브라질(+17%)의 바이어 수가 크게 상승했다.
국내에서는 서울시, 중기청, 대구시, 영주시등의 지원을 통해 도이파리스, 최복호 패션, 르이, 수작, 끄세보, 비아케이스튜디오등 총 20개 의류 및 패션잡화 브랜드가 참여해 전시장을 방문한 유럽 및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본 박람회를 매 시즌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도이파리스, 끄세보, 최복호 패션, 수작 등의 브랜드는 약 20~40만불 이상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기존 바이어들의 지속적인 오더와 함께, 신규 바이어의 오더 비중이 증가하여 지난 시즌보다 향상된 수주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 처음 참가한 까메하에는 첫 참가임에도 불구하고 30만불 이상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였을 정도로 국내 브랜드들에 대한 유럽, 세계 시장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지식경제부, 대구광역시의 지원으로 참가한 대구의 중견브랜드 최복호와 도호 역시 세계 각국의 바이어로부터 약 20만불의 오더를 수주하는 등 한국패션의 저력을 보여줬다. 프레타포르테 친환경 브랜드 전시관인 So Ethic에 인견제품으로 참가한 영주의 선비(SUNBEE)는 현지에서 패션쇼를 개최하여, 장피에르 모쇼 프랑스 의류산업연맹(UFIH) 회장, 파리 부시장, 뮤리얼플레서 프레타포르테 조직위 위원장 등이 참석 한 가운데 현지 바이어 및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후즈넥스트에 두 번째로 참가한 (주)혜공(대표 김우종) 브랜드 도호는 유럽과 북미 바이어들이 판권을 위한 에이전트 상담이 끊이지 않았다.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한 세계 바이어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삼아 토오만의 특별한 디자인과 상품력으로 향후 해외 진출의 가능성을 크게 높혔다.
또 이번에 세번째 참가한 앙디올트렌드(대표 김건이)는 파리 대표적인 디자이너 뷰띡 편집샵(forum des Halles espacecreateurs)의 10월 입점을 확정 지어 파리 현지 매장 개설의 단초를 마련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관계자는 “해외진출을 위해 유럽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등 세계 각지의 패션의류전시회 참가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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