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모아 간판은 이제 미스 에이
-새 이웃 H&M 2호점에 방긋

금강제화(대표 신용호)가 명동점 레스모아와 금강제화 리뉴얼 오픈 후 밀려드는 고객때문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멀티 슈즈 샵인 레스모아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난 6월 대구 동성로점 레스모아 2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8월 레스모아 명동점을 새 단장하면서부터 매장을 찾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 회사측은 리뉴얼 이후에 확실히 매출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레스모아가 최근 리복 에너지 슈즈인 ‘직텍 직펄스’를 단독 런칭하는 등 상품 구성에도 차별화를 꽤하고 있고 각 브랜드에 맞게 매장 인테리어와 광고물을 모두 차별화시킨 ‘숍 인 숍’ 형태로 구성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레스모아 광고 모델로 ‘미스 에이’를 발탁하는 등 레스모아 키우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미스 에이는 멤버 모두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그룹으로 레스모아의 특징과 잘 맞아 떨어져 모델로 영입하게 되었다"며 “미스 에이를 통해서 레스모아 알리기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명동 중앙로점 금강제화가 새 이웃 H&M을 맞았다. 금강제화측은 H&M이 본격적인 영업 개시에 들어가자 반기는 분위기다. 50여년간 운영해온 명동점을 H&M 2호점에 자리를 내준 이유도 SPA브랜드를 찾는 내국인과 외국인을 모두 흡수하겠다는 전략이 있었기 때문.
이 회사 관계자는 “금강제화의 새 변화와 의지를 보여주는 일환으로 시작한 리뉴얼인 만큼 이를 토대로 제화업계에서 점유율을 확실히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미현 기자 mihyun@it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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