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디자이너 브랜드 세계적인 명품화 박차
브랜드 라이센스 스튜디오 샵 종전처럼 운영
유족 임직원 결속, 법인전환, 아들-임 이사 체제

국민의 애도속에 한국 패션의 큰별 ‘앙드레 김’을 잃은 충격이 점차 수습되면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유업을 계승하기위한 작업이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지난 12일 타계한 패션계의 국보 ‘앙드레 김’의 장례절차와 삼오제가 지나자 유족과 회사 임직원들은 ‘앙드레 김’의 유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한 내부 결속과 준비 작업을 본격 진행해 ‘앙드레 김’생전시와 다름없이 기존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그 동안 개인사업자 체제로 운영해온 회사 시스템을 ‘앙드레 김’이 투병중이던 지난 7월 말부터 내부적으로 법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은밀히 진행해오다 앙드레김의 타계에 따른 장례절차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회사를 주식회사 체제로 정식 전환했다.
이에따라 상호를 ‘앙드레 김 디자인 아뜰레아 주식회사’로 바꾸면서 대표이사에 아들 김중도씨를 선임하고, 이사에 앙드레 김 생전시 분신처럼 보필하며 회사경영을 맡아온 임세우 실장이 이사를 맡아 이들 두 사람이 ‘앙드레 김’이 전개해온 기존 사업전반을 승계해 경영대권을 행사해 나가기로 했다.
또 서울 강남 신사동 ‘앙드레 김’ 패션 스튜디오 샵도 정상적으로 운영, 다년간 앙드레 김의 컨셉을 익히며 호흡을 같이 해온 실력있는 전문 디자이너 6명과 장인 패턴사 등 기존 인력이 그대로 근무하며 ‘앙드레 김’컨셉을 계승해 맞춤의상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언더웨어와 화장품, 안경, 골프웨어를 비롯한 여러 품목의 브랜드 라이센스 사업도 기존대로 차질 없이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아들 김중도 사장과 임세우 실장(이사)은 국민 디자이너브랜드 ‘앙드레 김’을 사후에 더욱 크게 번성하고 있는 세계적인 명품‘샤넬’과 ‘피에르 가르뎅’등처럼 명실상부한 명품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공격경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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