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리치가 셔츠와 벨트, 피혁제품 등 액세서리 라인을 강화, 점차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니나리치는 제일모직에서 올해 S/S 시즌부터 전개, 백화점을 대상으로 한층 영해진 의류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니나리치 사업부의 김재수 팀장은 “그간 니나리치가 타사에서 전개를 하다가 올해 제일모직에서 라이센스권이 넘어왔고, 비로소 풀 착장을 할 수 있는 제품군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힌다.
따라서 한층 젊어진 고객층을 대상으로 신규고객을 창출하는데 많은 힘을 쏟고 있다. 또 브랜드 이미지 쇄신을 통해 내년부터는 더욱 젊어진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상품군도 다양해져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되었다.
제일모직 니나리치 사업부도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의 전병국 사업부장이 브랜드 총괄을 맡게 되었고, 총괄 디자이너 지휘 아래 니나리치 사업부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게 된 것. 또 액세서리 라인 보강을 통해 피혁제품과 잡화류를 보강, 별도 잡화 매장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김 팀장은 “잡화류를 별도 매장으로 둔 것은 기존의 의류 매장의 공간제약으로 인해 한꺼번에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밝힌다.
따라서 잡화류는 올 하반기 4~5개 정도의 백화점에 입점될 계획이다. 현재 니나리치는 롯데 14개점, 현대 4개점, 신세계 3개점, 기타 6개점 등 26개점에 입점되어 있다. 또한 올 F/W 시즌을 맞이해 9월 말~10월 말 캐시미어 자켓, 스웨터 류 등을 선보이며 인기몰이에 나설 계획에 있다.

황원희 기자 dong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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