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쌈지(대표 전진용)의 잡화 브랜드 ‘루코앤’이 오는 F/W시즌부터 소재를 비롯해 품목, 유통망의 다양화를 추진한다.
루코엔은 지난 5월에 런칭한 신생브랜드로 쌈지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대리점주를 포함해 31명의 점주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다. 해외 명품의 높은 가격에서 벗어나 한국 토종 브랜드로서 실용적인 가격과 세련된 감각, 고품질을 추구하고자 탄생했다.
오는 F/W시즌부터 가죽 외에 소재를 다양화해 가격대 폭을 넓혀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고려하기로 했다. PVC원단, 자카드 원단 등을 활용해 10만원 대 가격의 가방도 출시될 예정이다. 소비자층을 10대~40대까지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품목도 다양화했다. 여성 잡화가 메인 컬렉션이지만 여기에 남성품목을 대폭 추가했다. 남성 서류가방, 벨트, 지갑, 운동화 등을 늘려 남성여성 토탈 액세서리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입장이다.
유통망 전개도 지방 중소 도시에서 서울 중심 상권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유통 효율화를 위해 일부 대리점 매장을 아울렛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재 영등포점, 목포점, 수원점, 속초점, 용인점, 안동점, 통영거제점, 의정부점, 원주점 등 전국 각지에 직영점을 비롯해 지난달 순천 대리점을 오픈, 현재까지 총 2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안에 2개 이상의 아울렛 입점과 함께 40개까지 로드샵을 늘릴 계획이다. 올해 70억원을 매출목표로 F/W시즌 전개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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