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아이원트가(대표 오경희)가 대중들의 취향에 맞게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신규고객유치에 나섰다. 이 브랜드는 예술적인 디자인, 조형감 있는 실루엣과 슈즈 뒤 테가 아름다워 보이는 디자이너 슈즈다. 매니아라면 꼭 갖고 있는 브랜드가 됐지만 대중성과 상품성인 부문에서 과제로 남아있었다.
오경희대표는“이제는 대중들이 일상생활에서 편하고 예쁘게 신을 수 있는 슈즈를 디자인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섭렵할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슈즈는 뱀피만의 가진 독특한 질감이 엿보이는 슬리퍼와 플랫슈즈 두 종류다. 가격도 다른 상품과 낮춰서 10만원대로 책정했다.
왓아이원트는 구두를 소장하고 사랑하는 매니아들을 겨냥해 작년 11월에 런칭했다. 연예인 신세경, 김혜수등 많은 패셔니스타들이 즐겨 신으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오경희대표는“아름다운 슈즈일수록 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왓아이원트의 로고가 푹신한 의자인 이유도 이때문이다”고 말했다. 옷걸이를 연상시키는 왓아이원트 글씨체는 슈즈를 ‘입는다’란 의미로 사용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슈즈는 패션을 완성시키는 중요한 존재기 때문에 신기보다는 입는다로 정의했다는 것.
유통망은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직영 매장백화점에는 편집숍 형태로 전개중이다. 온라인에서는 왓아이원트 홈페이지와 쇼핑몰 위즈위드 등에서 판매 중이다.
위즈위드 판매율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5월에는 이성경을 메인모델로 내세워 시크한 디자이너의 감각을 담았다. 오경희 대표는 “그 동안 여성스럽고 우아한 이미지였다면 올해는 S/S시즌을 맞아 강력하고 시크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미현 기자 mihyun@it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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