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모드 서울은 오는 13~ 14일 마리떼+프랑소와 저버(Marith+Franois Girbaud, 이하 M+FG)와 함께 ‘Blah, Blah, Blah’란 타이틀로 ‘데님 워크숍 전시회’를 연다.
‘Blah, Blah, Blah’는 에스모드 서울 학생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디자인한,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다양한 데님 아이템들을 만날 수 있다는 의미에서 고안된 타이틀.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데님 컬렉션으로 유명한 M+FG가 이번 워크숍을 위해 에스모드 서울과 콜라보레이션 했다. M+FG는 데님 스톤워싱, 레이저빔 워싱, 배기진, 엔지니어드진, 인디고진 등을 최초로 선보이며 세계 데님 패션을 이끌어 온 프랑스 듀오 디자이너다.
이번 워크숍은 캐주얼 패션의 대명사이자 하이패션의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데님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단일 의류 품목으로 가장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데님을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기획됐다.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팬츠, 베스트, 블루종, 원피스, 점퍼수트 등 백 여벌의 진 컬렉션이 전시된다. 학생들은 스키니, 배기, 부츠컷, 쇼츠 등 다양한 형태의 진팬츠 뿐만 아니라 자수와 아플리케, 라인스톤 등 장식적 요소를 곁들인 핸드메이드 쿠튀르 데님도 디자인했다. 종이를 꼬아 만든 실을 가지고 만든 친환경 한지사 데님 원단을 사용한 작품은 물론 테크니컬한 데님 소재 개발을 활용한 작품이 전시에서 선보이며, 모노톤의 로데님부터 학생들이 직접 소재를 워싱하고 염색한 컬러 데님까지 다양한 데님 컬렉션이 전시된다.
에스모드 서울 장혜림교장은”데님은패션디자이너라면누구나한번쯤다루고싶은, 무한하게 디자인이 가능한 소재”라며 ”데님이 가진 일반적인 개념을 탈피한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M+FG와의 콜라보레이션 발표회인 만큼 독특한 패턴과 기상 천외한 데님 아이템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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