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에스테르 강연직물 간판기업 위업

신일텍스의 강연사물 제품(국내용 블라우스, 스카프, 여성 정장등)은 국내 최고 제품으로 꼽힌다. 또 한국의 강연사물 제품하면 신일텍스 강득표 대표이사의 이름을 빼놓을 수가 없다.
강 대표는 지난 40여년을 “섬유는 예술이다.”라는 소신으로 섬유산업 발전에 정열을 쏟아왔다. 신일텍스의 강연사물 제품도 강 대표의 이 같은 정열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강 대표는 1969년 제일모직에 입사하면서 섬유와 인연을 맺은 이래 줄곳 섬유 기술과 신제품 개발 관련 업무에서 경험을 쌓은 후 1994년 현재 (주)신일텍스의 전신인 신일섬유를 창업했다. ‘신일’은 매일 새로워진다는 취지라고 한다.
그 이름에 걸맞게 최근에는 ‘친환경 공법의 이성분 세섬 박지 제품개발’과제를 성공리에 마치고 다양한 감성을 지닌 세섬 박지 제품을 개발했다. 또 Silk-Like, Cupra-Like, Acetate-Like등 폴리에스터 직물을 이용한 다양한 천연, 재생 소재의 감성을 발현하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밖에도 NP강연사 직물과 같은 고차원적인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제품들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서유는 예술’이라는 박 대표로서는 끊임없이 예술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는 셈이다.
신일 텍스 생산 제품은 90% 이상이 중동, 미주, 남미, 유럽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박 대표는 수출 마케팅에는 3S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최상의 품질, 고객의 요구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고객 만족 서비스다. 수출 실적은 지난해 500만 달러를 넘겼고 금년에는 700만 달러를 목표로 잡았다. 원자재 값 인상, 환율 하락 등 채산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을 통한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보인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