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여성용 차도르 시장 개척 선두주자

신화섬유공업(주)는 중동용 여성 차도르(chador)직물의 생산과 수출무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신화 섬유 공업의 차도르와 중동지역을 축으로 한 올해 수출 예상액은 5,000만달러. 지난 3년간 수출 실적이 2006년 1,300만달러에서 2007년 2,000만달러, 2009년 3,400만달러등으로 고공행진을 이어왔음을 감안하면 올해 목표도 초과달성이 무난해 보인다. 신화 섬유 공업에게는 그간 주요 수출 시장인 두바이, 시리아, 사우디등의 현지 70여 바이어들과 돈독하게 쌓아온 신의도 중요한 자산이다.하지만 올해에는 새로운 바이어 발굴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상식 대표는 1985년말 신화 섬유 공업사를 설립하여 중동 여성용 차도르 직물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1999년 신화 섬유 공업(주)로 법인 전환과 함께 차도르 신제품 개발과 제품 품질 분석에 심혈을 기울이며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수출 품목도 중동 이스람 여성 전통 의상과 함께 자카드(Jacquard) 직물과 같은 고부가 제품, 고기능성 제품을 추가하여 생산 제품의 차별화와 고부가가치화로 회사의 성가를 높이고 있다.
이 대표는 법인 전환에 이어 고기능성 직물 상품 설계 기술과 염색가공 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 매출액의 2%이상을 R&D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제 신화 섬유 공업은 부설 연구소를 중심으로 웹(Web)소재의 융합제조 기술에도 도전장을 내놓고 있다. 2007년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2009년에는 지식경제부 장관으로부터 부품, 소재 전문기업으로 각각 인증을 받았다.
이 대표의 소망은 한국 섬유 시장을 이끄는 모법 수출 기업인이 되고 지역사회와 경제 발전에 더 많이 공헌했으면 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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