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트랜드 백화점 선호 높지만 환경 개선 시급

가격 싸고 시간 절약 온라인 쇼핑몰 여전히 인기

신뢰하는 패션 기업- 一毛ㆍLG패션ㆍ이랜드ㆍ한섬ㆍSK네트웍스
존경하는 경영인- 박성경ㆍ윤윤수ㆍ성기학ㆍ박성철ㆍ최병오ㆍ민복기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구호ㆍ코데즈컴바인ㆍ빈폴ㆍ시스템ㆍ타임ㆍ이랜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앙드레김ㆍ이상봉ㆍ정구호ㆍ정욱준ㆍ박춘무ㆍ우영미

2010 상반기 베스트 브랜드 영광은 누구?

본지는 창간 17주년을 맞이해 특집 기획으로 실시한 ‘의류구매 성향 및 2010년 상반기 베스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통해 패션을 전공하는 2030세대들의 최근 소비형태 및 선호하는 브랜드 등에 대해 알아봤다.
예년과 달라진 소비성향을 파악하고 업계에 유용한 자료를 제공키 위해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패션관련 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ㆍ전문학원생 2,36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본 조사는 3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패션과 의상관련 학과를 둔 대학교와 패션교육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이번에 참여한 학교와 단체는 성균관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홍익대학교, 연세대학교, 경원대학교,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 에스모드 서울, FIK 코오롱산업연구원, 국제패션디자인, SADI 등이 참여했다. 이중에는 남성 498명, 여성 1,870명이 참여, 다양한 의견을 분석할 수 있었다.
먼저 2030 세대들의 의류 구매 동향을 살펴보면 전체의 22%는 전년에 비해 의류 구매가 증가했으며 47%는 비슷한 수준, 31%는 줄었다고 응답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들이 예년과 비슷한 소비심리를 보였다는 점에서 중장년층보다 상대적으로 경기 영향을 덜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1년 동안 의류 구입 벌수는 10~20벌이 66%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작년 45%보다 약간은 더 늘어난 수치였다. 그 외 5~10벌 12%, 20~30벌 12%, 30벌 이상 7% 순으로 조사됐다. 연 평균 의류 구매 비용은 50~100만원이 31%로 가장 많았다. 이는 작년의 31%에서 대등한 수치로 예년과 비슷한 소비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구매하거나 구매하고 싶은 아이템에 대해서는 남성은 캐주얼재킷이 41%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가방과 액세서리가 각각 24%로 풀 착장 코디에 점차 많은 비중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바지는 15%를 차지했다.
여성은 원피스가 34%로 가장 많아 작년 14%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숫자로 원피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뒤를 이어 신발 등이 27%를 차지했고, 청바지가 20%, 티셔츠가 15%, 모자와 수트가 각각 5%를 차지했다.

롯데 본점 가장 선호하고 신세계 센텀, 현대 본점 순
G마켓, 개인 쇼핑몰, 11번가, 위즈위드, 롯데닷컴, 옥션 순

오프라인 매장 중 가장 선호하는 곳은 백화점이 55%로 가장 많았고 멀티 편집숍의 경우 21%로 나타났다. 두타 등 테마형 쇼핑몰이 15%, 대리점 1%, 아울렛 5%, 학교근처 보세상점 등 기타가 3%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백화점에서는 롯데백화점 본점이 26%로 가장 많았고, 신세계 센텀시티점( 19%), 현대 본점(16%), 신세계 본점(9%), 갤러리아 압구정점(8%), 현대 신촌점(7%), 현대목동점(5%), 롯데잠실점(3%) 순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볼 수 있고, 쇼핑이 쾌적하고 입점브랜드 수가 다양하고, 위치가 가까워서, 우수한 서비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반면, 오프라인 쇼핑시 불편한 점은 △교통이 불편해서 접근하기 쉽지 않다 △매장에 들어서면서부터 점원들이 따라다니거나 과잉 친절이 부담스럽다 △쇼핑 공간이 너무 넓고 브랜드가 너무 많아서 돌아다니기 힘들다 △사람이 너무 많다 △다리가 아파도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 부족하다 등 불편한 점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는 쇼핑 동선과 상품 구성 등 소비자들이 원하는 MD 구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쇼핑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는 등 서비스 향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한눈에 보여준다.
이 밖에도 △교환할 때 다시 찾아가기에 번거로움이 있다. △원하는 브랜드가 많이 없다 △쇼핑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등 다수의 의견들이 나왔다.
고객만족도가 가장 우수한 온라인 쇼핑몰은 G마켓이 43%로 가장 높았다. 2위로는 개인쇼핑몰이 25%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비중이 늘어났다. 그 뒤를 이어 11번가 14%, 위즈위드가 11%, 옥션 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쇼핑의 장점은 시간이 절약되고 언제든지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상품 비교가 편리하고 저렴한 가격과 빠른 배송 등 원하는 상품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즉 오프라인 유통의 한계와 단점들이 온라인에서 해소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세일 선호도 작년보다 줄어
원하는 상품 바로 구매 증가

세일 선호도에 대한 질문으로 좋아하는 브랜드의 세일기간을 기다렸다가 구매하는가에 대해서는 그렇다 36%로 나타나 작년의 45%보다 줄어들었음을 볼 수 있다. 이는 세일기간을 기다리기보다는 자신이 원할 때 자유롭게 구매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니다는 64%로 답변해 지난해 동기대비 세일 선호도가 감소했음을 알 수 있었다. 유독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는가의 질문에는 ‘있다’가 60%로 작년의 67%보다 약간은 줄어든 수치로 나왔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옷이 있으면 바로 구매를 결정하는가에 ‘그렇다’는 답변이 67%를 차지해 젊은 소비자들에게는 브랜드와 상관없이 상품력이 가장 중요한 구매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한눈에 보여주고 있었다.
구매 욕구를 어디서 가장 많이 받느냐는 질문에서는 ‘매장 디스플레이’가 41%로 가장 높았으며 ‘광고나 기사, 화보’가 29%로 뒤를 이었다.
광고를 자주하는 의류제품에 더 신뢰가 가느냐는 질문에서는 ‘아니다’가 63%로 ‘그렇다’보다 더 많은 답변이 나왔다.
연예인 등 유명인이 입은 옷을 구매하고 싶다는 충동에서는 ‘그렇다’가 33%가 나와 예년의 42%보다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이는 점차 옷이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아니다’는 67%를 차지했다.
유명인이 착용한 옷에 대한 충동은 잡지화보가 48%로 지면 광고를 통한 구매욕구가 가장 컸으며 ‘방송을 통해’가 23%로 뒤를 이었다.

싼 가격 여러 벌보다 한 벌을 사도 좋은 옷
자신만의 스타일 찾는 경향 두드러져

지난해와 가장 극명하게 다른 대답은 ‘비싼 옷 한 벌보다 싼 가격으로 여러 벌 산다’라는 질문에서는 ‘그렇다’가 44%로 나와 지난해에 비해 더욱 늘어난 수치였다는 것이다. ‘아니다’는 56%로 집계됐다. 즉 싼 옷 10벌보다 좋은 옷 1벌이 낫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행을 타지 않는 옷을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69%로 지난해 58%에 비해 더욱 늘어나 자신만의 개성과 실용성을 중시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판매원이 권하는 상품을 사지 않는다’는 응답은 91%로 지난해 84%보다 7%나 높게 나타났다. 이는 자신의 개성을 중요시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지난해 의류구매시 현금결제가 42%로 가장 높았던 반면, 올해는 신용카드가 5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현금결제는 35%로 나타났다.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 브랜드 중 가장 우수한 브랜드 조사에서는 제일모직의 구호가 25%라는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뒤를 이어 예신피제이의 코데즈컴바인이 20%, 빈폴 17%를 기록했으며, 시스템(12%), 타임(9%)이 이어졌다.
또한 이랜드의 모든 브랜드가 우수하다는 답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카이아크만, 폴햄, SJSJ, 앤디앤댑, 톰보이,코오롱 스포츠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들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구호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창의력, 기획과 소재, 브랜드 이미지가 우수하며 디자이너 정구호의 철학이 담겨 있는 브랜드라고 답했으며, 코데즈 컴바인은 디자인이 독특하며 트랜디하고 다양한 아이템, 우수한 디자인, 확실한 브랜드 컨셉, 합리적인 가격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또한 빈폴은 지속가능한 글로벌 브랜딩 전략, 브랜드 파워, 회사 신뢰도, 품질과 컨셉 등이 뛰어나다는 의견이다.
또 이랜드는 저렴한 가격대비 뛰어난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선 유통 전략과 뛰어난 창의력, 브랜드 파워와 회사의 신뢰도가 있는 국내 대표 브랜드라고 썼으며, 앤디앤뎁은 뛰어난 디자인, SJSJ는 트랜드에 앞서가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우수 해외 직수입브랜드에서는 샤넬과 유니클로가 29%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었다. 뒤를 이어 자라가 22%로 2위를 차지했고 폴로가 18%로 3위에 올랐다. 리바이스와 캘빈 클라인도 각각 7%와 4%로 4위와 5위에 올랐다.
샤넬은 오랜 전통과 명성으로 창립 10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건재함을 자랑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하며, 디자인과 아이템이 다양하다. 또한 매장이 평상시 자주 가는 곳에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고, 서비스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내셔널브랜드와 직수입브랜드의 가격은 적당한가’라는 질문에서는 내셔널브랜드의 경우 응답자의 27%가 ‘매우 비싸다’고 답했고, 61%는 ‘비싼 편이다’ 10%가 ‘적당하다’고 답했다. 직수입브랜드의 경우, ‘매우 비싸다’에 44%, ‘비싼 편이다’ 47%, ‘적당하다’에 9%가 응답했다.
‘해외 수입브랜드를 선호하느냐’는 질문에서는 54%가 ‘그렇다’고 답했고, 이유로는 ‘디자인이 훌륭하다’ 41%, ‘품질이 우수하다’ 24%, ‘유명도 때문에’ 19%로 브랜드 네이밍보다는 디자인과 품질이 더욱 중요시도고 있음을 보여줬다.
‘좋아하는 국내 디자이너’에서는 앙드레김이 31%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위에는 이상봉 디자이너가 24%의 지지를 얻었고 지춘희와 박춘무, 최범석, 정욱준, 앤디앤댑이 그 뒤를 이었다.
디자이너 앙드레김은 한국을 대표하는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디자이너로 지속적인 작품 활동과 라이센스 사업 확대, 지치지 않는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상봉 디자이너는 한국의 전통성을 강조하고 파리컬렉션에 지속적인 참가를 통해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좋아하는 해외 디자이너’에는 마크제이콥스가 29%로 가장 큰 지지를 얻었고, 존갈리아노가 25%, 알렉산더 왕이 17%로 나왔다. 이외에도 도나카란, 질 스튜어트, 베라 왕, 스텔라 매카트니, 가브리엘 샤넬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존경하는 패션 경영인에는 이랜드의 박성경 대표와 성주인터내셔날의 김성주 대표, 휠라코리아의 윤윤수 회장이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영원무역과 골드윈코리아의 성기학 회장, 신원 박성철 회장, 패션그룹형지의 최병오 회장, EXR 코리아 민복기 대표, 지오다노 한준석 대표, 에이션패션 박재홍 대표 등이 다수의 표를 얻었다.
이들 중 박성경 대표와 김성주 대표는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았는데 △열정이 대단하다 △리더십이 뛰어나다 △여성으로서 성공한 경영인으로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는 의견이다.
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로는 제일모직이 28%로 가장 높았으며 한섬이 23%, LG패션 20%, 이랜드 13%로 조사됐고, 이 외에도 SK네트웍스, 코오롱등 국내 대기업과 해외 명품 브랜드 등 외국 기업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유로는 기업의 안정성과 보유 브랜드 수준, 브랜드의 다양성을 우선시하고 있었다. 또한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이자 좋아하는 브랜드가 많다는 의견과 좋아하는 브랜드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의견도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대학생들에게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기업의 모습이 마음에 든다. 디자이너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기업이다. 입고 싶은 옷을 마음껏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답변이 나왔다.

올해 새롭게 혹은 리뉴얼해 탄생한 브랜드 중 가장 우수한 브랜드로는 글로벌 브랜드 H&M 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두각을 드러냈다. H&M은 지난 2월 런칭된 스웨덴 브랜드로 중저가의 합리적인 가격에 유명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H&M은 전체 응답자 중 54%의 지지를 얻었다.
2위는 올해 제일모직에서 새롭게 전개되는 니나리치로 16%가 응답했다. 럭셔리한 감각의 니나리치 남성복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 것이 제일 큰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브룩스 브라더즈 11%, 휠라스포트 8% , 더 아이잗 컬렉션 5% 등으로 나타났다.

<여성 컨템포러리 수입>
여성 컨템포러리 수입 부문에서는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가 31%로 1위를 나타냈다. 질 스튜어트는 19%로 2위, 발망은 15%로 3위에 진입했다. 또한 DKNY와 이자벨마랑이 각각 12%와 7%로 4위와 5위에 올랐다.

<글로벌 SPA 브랜드>
국내 글로벌 SPA 브랜드들의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SPA 브랜드에 대한 2030 세대들의 평가는 상당히 호의적이었다. 특히, 다양한 아이템과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 빠른 상품회전 등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이들 브랜드 중 가장 우수하게 평가받고 있는 브랜드는 22%의 지지를 받은 ‘자라’였다. 유니클로는 19%로 2위를 차지했고 H&M가 18%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그 외 아메리칸 어패럴, 포에버21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형 SPA 브랜드>
새로운 유통 형태의 지평을 제시한 것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국형 SPA 브랜드는 코데즈컴바인이 39%를 차지하면서 1위에 올랐고, 뒤를 이어 테이트와 폴햄이 각각 17%로 집계됐다. SPAO, 에린브리니에, 크로커다일 레이디스 외 기타는 각각 16%, 12%, 16%를 보였다.

<여성 영 캐릭터 캐주얼>
여성 영 캐릭터 캐주얼 부문에서는 시스템이 30%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시슬리가 13%로 2위를, 오즈세컨이 12%로 3위, 톰보이와 올리브데올리브가 10%와 5%로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여성 중가 캐릭터>
여성 중가 캐릭터 부문에는 실용적인 라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랑 받는 잇미샤가 28 %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바닐라 B가 25%로 2위를, 미니멈이 10%로 3위를 리안뉴욕과 디데무는 각각 8%와 7%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디아 등 기타 브랜드는 22%로 집계됐다.

<여성 밸류 캐주얼>
여성 밸류 캐주얼 부문에서는 AK앤클라인이 32%를 보여 1위를 차지했다. 올리비아로렌과 더아이잗이 17%와 16%로 뒤를 이었으며 올리비아하슬러와, 에스쏠레지아가 10%와 5%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여성 캐릭터>
여성 캐릭터 부문은 마인이 32%로 1위에 올랐다. 오브제와 미샤는 25%와 20%로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데코와 데무는 12%와 8%로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여성 트래디셔널>
여성 트래디셔널 부문에서는 랄프로렌이 43%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빈폴레이디스가 지지율 18%에 올랐으며 타미힐피거는 15%로 3위에 올랐다. 비씨비지와 키이스는 9%와 5%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여성 커리어 캐릭터>
여성 커리어 부문에는 구호가 35%로 1위에 올랐다. 타임이 23%로 그 뒤를 이었으며 모그가 10%로 3위를, 앤클라인과 아이잗바바가 8%와 5%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수입 여성 정장>
수입 여성정장 부문에는 샤넬이 26%로 1위에 올랐다. 마크제이콥스가 18%로 2위,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14%로 3위, 구찌, 크리스찬디올이 각각 8%와 6%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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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여성 캐주얼>
수입 여성 캐주얼 부문에서는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가 35%로 1위에 선정됐다. 비비안웨스트우드가 33%의 지지를 얻으며 2위에 올랐고 모스키노, 블루마린, 버버리가 각각 9%, 5%, 4%로 3~5위를 차지했다.

<디자이너 부틱군>
마담부틱 부문에서는 마담포라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슷한 지지율 26%로 1위를 지켰다. 루치아노 최는 23%로 2위를, 이동수는 20%로 3위를 차지했다. 까르벤정과 앙스모드는 14%와 10%로 4위와 5위에 올랐다.

<디자이너 컬렉션>
디자이너 브랜드 부문에서는 앙드레김이 33%의 높은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상봉으로 27%, 미스지컬렉션, 앤디앤댑, 진태옥이 각각 15%, 8%, 5%로 3, 4, 5위를 차지했다.

<여성 시티웨어>
여성 시티웨어 부문에는 까르뜨니트가 28%로 1위를 차지, 큰 득표율의 차이 없이 정호진이 27%로 2위에 올랐다. 그뒤 피비안느, 에스깔리에, 빼띠앙뜨가 각각 15%, 12%, 10%로 각각 3,4,5위를 차지했다.

<모피>
모피부문에서는 진도모피가 37%로 1위에 올랐고 국제모피가 33%라는 지지율로 2위에 선정됐다. 삼양모피가 17%, 근화와 엘페모피가 뒤를 이었다.

<남성정장>
남성 정장 부문에서는 갤럭시와 닥스가 각각 21%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 뒤를 이어 마에스트로가 12%로 3위에 선정됐고, 피에르가르뎅이 9%로 4위, 로가디스가 7%로 5위에 선정됐다.

<남성 트랜디캐주얼>
남성 트랜디 존에서는 엠비오가 17%를 보이면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빈폴옴므가 13%로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송지오옴므로 12%를 차지했다. 4위는 11%의 지지를 받은타임옴므가 5위는 9%를 얻은 솔리드옴므가 차지했다. 엠비오는 제일모직에서 운영하는 젊은 감성의 정장브랜드로 김현중이 광고 모델로 활동중인 25~35세 타겟을 겨냥한 브랜드다. 2위를 차지한 빈폴옴므는 브리티쉬 모던 감성을 담은 한국의 대표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3위에 랭킹된 송지오옴므는 날카로운 선과 슬림한 실루엣을 표현하며 한 가지 색깔을 내고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타임옴므는 한섬에서 지난 2000년 야심차게 출시한 남성복 브랜드로 고급화 전략으로 이미지 재고에 성공한 케이스다. 솔리드옴므 디자이너 우영미 또한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해외 저변을 넓혀가며 이미지 재고와 마케팅 전략에 성공한 케이스다.

<남성 트래디셔널 캐주얼>
남성 트래디셔널 캐주얼에서는 폴로가 26%로 1위를 차지했다. 빈폴이 18%로 뒤를 이었고 라코스테, 타미힐피거, 헤지스가 15%, 12%, 6%로 뒤를 이었다.

<셔츠&타이>
남성 셔츠와 타이 부문에서는 아르마니가 20%로 1위에 올랐다. 랑방이 19%로 뒤를 이었으며 지방시가 17%, 닥스가 10%, 듀퐁이 8%로 3~5위를 차지했다.

<남성수입>
남성수입은 조르지오아르마니가 16%로 1위에 올랐다. 디스퀘어드가 14%로 뒤를 이었으며 돌체앤가바나가 13%, 폴스미스가 12%, DKNY가 9%로 3~5위를 차지했다.

<스타일리쉬 캐주얼>
스타일리쉬 캐주얼 부문에서는 지난해보다 카이아크만이 크게 올라 올해는 2위를 차지했다. 테이트가 지지율 28%로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근소한 차이로 엠폴햄(26%)과 카이아크만(24%)이 뒤를 이었으며, U.G.I.Z가 11%로 3위, 잭앤질과 애드혹이 7%로 공동 4위, 페리엘리스 아메리카, 마인드브릿지와 엔듀, H&T, 크리스크리스티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볼륨 캐주얼>
볼륨 캐주얼 부문에는 베이직플러스 바이 코데즈컴바인이 39%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폴햄과 지오다노가 25%로 공동 2위에 올랐고, TBJ, 베이직 하우스, 애스크가 13%, 11%, 8%로 각각 3~5에 선정됐다. 이 외에도 니, 마인드 브릿지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캐포츠(스포티캐주얼)>
캐포츠 부문에서는 컨버스와 뉴발란스가 36%와 23%로 1위와 2위에 올랐다. MLB가 19%로 3위를 차지했으며, 4위와 5위에는 EXR과 르꼬끄스포르티브로 각각 11%와 7%의 지지를 받았다. 그 외 디키즈와 신규브랜드 지포, 후부가 순위권에 올랐다.

<데님: 수입브랜드>
수입 데님 부문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캘빈클라인진이 26%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고가임에도 불구, 무서운 상승세로 23%의 지지를 받은 유럽 프리미엄진 디젤이 차지했다. 3위는 20%의 지지를 얻으며 최근 매니아층에서 인기상승중인 스웨덴 브랜드 칩먼데이, 그 뒤를 이은 게스와 리바이스가 16%와 13%로 각각 4, 5위에 올랐다. 그 외 트루릴리전, 허드슨, 지스타로우, 세븐진, 로빈스진, 씨위, 미스식스티 등이 뒤를 이었다.

<데님: 국내브랜드>
국내 데님 브랜드 부문에서는 무서운 기세로 수직상승중인 버커루가 28%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바짝 추격한 빈폴이 22%로 2위를 차지, 잠뱅이와 TBJ가 각각 16%와 15%로 3,4위에 올랐으며, 9%를 차지한 톰보이진이 5위, 그 뒤를 이은 쉐인, FRJ, 겟유즈드, 뱅뱅 진이 상위권에 올랐다.


<스포츠웨어>
스포츠웨어 부문은 6월로 다가온 남아공 월드컵 열기와 더불어 최근 부각되고 있는 기능성 제품과 관련한 소재사용 유무, 스포츠에 국한되지 않는 트렌디한 디자인, 브랜드 인지도가 순위 집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 중 글로벌 브랜드 나이키가 지난해에 이어 3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세계적인 유명스타들을 내세운 글로벌 캠페인과 오리지널ㆍ러닝ㆍ우먼스ㆍ요가로 라인 다각화를 통해 꾸준한 성장세 보이는 아디다스가 30%로 2위에 자리했다. 그 뒤를 이어 스프리스, 프로스펙스, 푸마가 각각 13%를 차지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리복, 아식스, 카파, 휠라, 엘레쎄 등도 지지를 얻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골프웨어>
골프웨어 부문은 국내 골프 선수들이 각종 해외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 이는 골프웨어에 대한 관심으로 자연스레 이어져 지난해에 비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미 트래디셔널, 스포츠 시장 등에서 인지도를 확보한 후 서브 브랜드로 시장에 진입한 나이키골프가 28%로 1위, 정통 골프웨어 잭니클라우스와 르꼬끄골프가 19%로 2위, 앙드레김 골프, 닥스골프, PGA가 15%로 공동 3위, 그 뒤를 이어 엘르골프, 엘로드, 핑, 아놀드 파마 등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가 각각 대학생이 꼽은 우수브랜드로 상위권에 올랐다.


<스포츠 신발>
스포츠 신발 부문에서는 나이키가 34%로 1위를 차지했고, 아디다스가 27%로 2위를 프로스펙스가 20%로 3위에 각각 올랐다. 스케쳐스, 스프리스와 퓨마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아웃도어>
아웃도어 부문은 올해부터 바이크 라인에 도전한 노스페이스가 총 36%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고, 최근 출시한 트레일 워킹화로 인기를 끌었던 코오롱스포츠가 26%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K2가 20%, 라푸마가 11%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아동복/토들러/유아복>
아동복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빈폴키즈가 30%로 1위를 차지했고, 베네통이 27%로 2위, 올해부터 국내 전개를 시작한 SPA브랜드 H&M이 24%로 3위를 기록하며 성인 브랜드 로열티 및 브랜드 인지도에 대한 선호도가 그대로 이어졌다.
토들러 부문에는 버버리칠드런이 39%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국내브랜드로는 트윈키즈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프랜치캣, 모크베이비 역시 상위권에 진입했다.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무냐무냐도 토들러 상위권에 랭킹되어 주목을 끌었다.
유아복 부문은 리딩 기업으로 유명한 아가방이 지난해에 이어 26%로 1위를 차지했다. 유러피안 아동복으로 고급스러운 제품 이미지를 확보한 쇼콜라가 21%로 2위, 16%의 지지를 얻은 밍크뮤와 13%의 해피랜드가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이너웨어>
이너웨어 부문에서는 CK이너웨어가 35%로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D&G, 리바이스, 에고이스트,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가 각각 20%, 19%, 18%, 6%로 상위권 안에 진입했다. 특히 올해로 런칭 1주년을 맞은 에고이스트 이너웨어는 파격적인 디자인, 가격, 주요 상권 집중 공략에 따른 유통망 확장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란제리>
란제리 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비비안이 또다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33%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품질과 디자인력ㆍ신뢰도 등이 주효했다. 비너스가 27%로 뒤를 이었으며, 에블린이 19%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와코루와 바바라가 선정됐다.

<웨딩>
웨딩부문에서는 베라왕이 50%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톱스타들의 결혼식에서 보여진 베라왕만의 독창성과 우아한 디자인, 인지도가 그 이유였다. 앙드레김은 33%로 2위를 차지해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로서 자리매김 했다. 그 뒤를 이어 황재복이 12%로 3위, 그 외 라마리에와 백지애가 순위권에 올랐다.

<가방>
가방 부문에서는 MCM이 34%로 1위를 차지했다. 상품의 퀄리티, 디자인, 독창성 등이 주 요인으로 꼽혔다. 루이까또즈는 30%로 2위에 올랐으며, 빈폴액세서리와 메트로시티가 15%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만다리나덕도 상위권에 올랐다.

<구두>
구두 부문은 탠디가 3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에 선정됐다. 트랜디함과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상품개발 주력이 그 이유다. 뒤를 이어 금강, 소다, 세라, 슈콤마보니, 나인웨스트가 높은 지지율로 상위권에 올랐다. 또 플랫슈즈 전문 브랜드 바바라가 작년에 비해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록했다.

<수입잡화>
수입잡화 부문에서는 루이비통이 29%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마크제이콥스와 샤넬이 20%와 18%로 뒤를 이었으며, 프라다와 에르메스가 14%와 9%로 4위와 5위에 올랐다.

<코스메틱>
코스메틱 부문에서는 명품 색조화장품 샤넬이 24%로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근소한 차이로 23%의 지지를 얻은 SKⅡ, 맥, 바비브라운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그 외 베네피트,비오템, 에스티로더, 시슬리, 클라란스, 시세이도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코스매틱 브랜드는 올해 유난히 수입명품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며 경기회복의 조짐을 보이는 듯하다.

<패션쥬얼리, 시계>
패션쥬얼리, 시계에서는 스와로브스키가 43%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스와로브스키는 크리스털을 사용해 트렌디함과 유니크함을 동시에 표현하는 토털 액세러리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다. 뒤를 이어 제이에스티나가 22%로 2위를 아가타와 OST가 16%와 9%로 3위,4위를 차지했다. 5위는 7%의 지지를 얻은 폴리폴리. 그 외 로이드, 골든듀, 수작, 로만손, 클루 등 역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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