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1% 성공男들에게 배우는 스타일 전략

작년 영국의 한 셔츠 회사에서 진행한 ‘세계에서 가장 스타일이 좋은 남성’을 묻는 설문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2위)와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3위)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었다. 최근에는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가 전 세계가 주목한 아이패드의 프리젠테이션 현장에서 세인트 크록스의 블랙 터틀넥, 리바이스의 501 청바지, 뉴밸런스의 992 신발을 매치하며 화제가 됐는데 분석가에 따르면 편해 보이는 캐쥬얼한 룩킹도 사전에 철저히 계산된 그의 전략의 하나라는 것이다.
또한 소니의 모리타 회장은 “남자는 자신의 외모에도 책임을 져야 한다. 자신이 선택한 스타일이 업무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비즈니스맨들의 스타일링에 대한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이런 흐름 때문인지 최근에는 성공을 꿈꾸는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각종 스타일 가이드북이 한국에서 출간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18일 출간된 오카노 히로시의 저서 <성공남의 스타일 바이블>의 한국판 제작에는 남성복 지오지아가(ZIOZIA)가 대한민국 비즈니스맨 정장의 한국대표 브랜드로 선정, 참여하게 되었는데 책의 저자 오카노 히로시는 NHK에서 40년 이상 경력의 스타일리스트로서 일본 역대 총리와 기업 경영자들의 메이크업과 스타일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책을 통해 다나카 가쿠에이를 비롯한 역대 총리에서 마쓰시타 고노스케, 혼다 소이치로, 모리타 아키오 등의 대기업 총수와 문화계 인사에 이르기까지, 약 11만 명의 스타일 노하우와 에피소드를 담았다.
남성복 지오지아 마케팅실의 김윤희 대리는 “지오지아가 함께한 <성공남의 스타일 바이블>은 ‘상위 1%를 향한 변신 프로젝트’, ‘명품이 부럽지 않은 슈트 연출법’, ‘2030 간지남들을 위한 슈트 스타일링’ 등의 흥미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 스타일에 소극적인 대한민국 비즈니스맨들에게는 최고의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번 스타일 가이드의 참여를 통해 지오지아의 시즌 스타일 전략도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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