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데니어 PEF· 나일론, 50대 50 복합방사 신소재
-피치, 피부촉감 최상, 세계 패션계 채택 선풍적 인기
-메모리 후속타자, 日 도레이 이어 휴비스, 효성개발 상품화

세계 화섬소재의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PTT 메모리 섬유(형상기억소재)의 후속타자로 새로운 타입의 N/P복합 콘쥬게이트얀이 등장해 이 부문 소재가 우븐과 니트원단용으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세계 화섬소재의 대유행을 형상기억소재인 PTT 메모리소재가 주류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화섬소재로서 0.1데니어 마이크로 초극세사를 이용한 N/P복합사가 개발돼 세계 패션계의 선풍적인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이 새로운 타입의 N/P복합사는 지금까지 폴리에스테르와 나일론을 실 한가닥에 담아 폴리에스테르 비중이 85%이상, 나일론이 15% 이내이던 것과는 달리 나일론을 30~50%까지 확대시켜 방사하는 기술로서 피치감각과 촉감에서 기존제품에서 찾아볼 수 없는 탁월한 물성과 피부친화적인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이는 0.1데니어 수준의 마이크로 초극세사를 실 한가닥에 폴리에스테르와 나일론을 함께 담아 방사시켜 열을 가할 경우 나일론이 폴리보다 수축력이 강한 점을 이용, 자연스럽게 코린과 피치효과가 생겨 화섬이 낼수있는 최고의 피부친화적인 축감과 기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이 새로운 타입의 N/P복합사는 후가공 기술을 통해 우븐직물과 니트직물도 제직· 편직하여 후가공한 다음 자켓과 코트, 버버리원단 또는 블라우스· 스커트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 소재는 화섬이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이용한 피부친화적이고 촉감이 뛰어난 소재인데다 원사 가격도 kg당 6~8달러 수준으로 부담이 없어 범용성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메모리와 함께 새로운 화섬소재로 각광받게 됐다.
이 원사는 당초 일본 도레이에서 ‘아트로자’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일본 고마지社에서는 ‘쉐린’이란 이름으로 개발됐으며 이어 한국에서도 휴비스가 ‘PN'이란 상품명으로, 효성은 'NP 50대50’ 이름으로 상품화에 직물과 편직업계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특히 도레이의 아트로자 원사를 사용한 우븐과 니트원단을 명품 ‘프라다’에서 처음 사용했고 곧이어 한국의 제이에스 화인텍스타일이 국내 원사를 사용해 독자기술로 제직과 후가공한 원단을 아르마니에 공급해 큰 반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파리에서 열린 ‘2010 춘계 프리미에르 비죵’에 선보여 각국 패션업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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