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런칭 활발 '분위기 업'… 니치마켓 공격

-니나리치ㆍ파렌하이트ㆍ바쏘옴므ㆍ에이폴스토리
-남성복은 제일모직의 ‘니나리치’ 신원의 ‘파렌하이트’ SG위카스의 ‘바쏘옴므’ 지음인터내셔널의 ‘오마샤리프’와 ‘에스’ 브룩스브라더즈코리아의 ‘브룩스브라더스 TD’ M2인터내셔날홀딩스INC의 ‘노티카’ 신성통상의 ‘에이폴스토리’ 뇌성의 ‘런던포그 골드라벨’ 클리포드의 ‘117슬로니’ 이센스의 ‘루니까또즈 넥타이’가 런칭을 준비 중이다.


남성복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춘하시즌 3개 밖에 불과했던 신규 브랜드가 올해는 10개로 3배가 넘게 늘어났다.
특히, 비즈니스 캐주얼화가 확산됨에 따라 캐주얼 아이템이 중심으로 한 신규 브랜드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신사복에서는 제일모직의 ‘니나리치’가 유일하다. 감도 있는 40대 남성 뉴 포티(New forty)’를 메인 타깃으로 수입 브랜드와 내셔널 브랜드의 중간, 브릿지 존(Bridge Zone)에 자리 잡는다. 상품구성은 슈트 30% 캐주얼 65% 액세서리 5%로 캐주얼을 강화했다. 가볍고 모던한 감각의 재킷을 기본 아이템으로 셔츠ㆍ니트ㆍ바지ㆍ액세서리에 이르는 토털 코디네이션을 제안한다.
캐릭터 캐주얼에서는 가두점 브랜드들이 상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백화점 진입을 꾀하고 있다.
‘지이크파렌하이트’는 디자이너 감성을 담은 ‘파렌하이트’로 백화점에 진출한다. 25~30세를 메인 타깃으로 재킷을 비롯해 팬츠, 셔츠 등 단품 아이템을 통해 토털 코디네이션을 제안한다. 컬렉션 라인인 ‘파렌하이트 옴므’와 함께 구성된다.
‘바쏘위카스’도 브랜드 네이밍부터 브랜드 컨셉, 상품 구성, 매장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다 바꾸고 ‘바쏘옴므’로 다시 태어났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사회 초년생을 주 타깃으로 상품구성은 슈트와 캐주얼 40대 60 비율로 슈트의 비중을 낮추고 캐주얼 아이템을 대폭 강화했다.
‘오마샤리프’는 젊은 층을 겨냥한 캐릭터캐주얼로 다시 도전장을 내민다. 백화점, 아울렛, 가두점, 할인점 등 모든 유통을 통해 전개되며, 춘하시즌 30개 점포 이상 오픈될 예정이다. 중국에서도 이세탄백화점과 하얼빈, 영길 등 3개 점포도 오픈이 확정된 상태다.
지난해 남성복에서 가장 뛰어난 신장률을 기록했던 트래디셔널(TD) 조닝에는 ‘브룩스브라더스’와 ‘노티카’가 새롭게 진입한다. 노티카는 70%의 직수입 상품과 니트 및 PK셔츠, 점퍼 등은 한국 남성들의 체형에 맞게 국내에서 직접 디자인한 30%의 라이선스 상품을 선보인다.
브룩스브라더스는 기존 컨트리클럽 상품을 비롯해 20~30대의 젊은 층을 겨냥한 아이템들로 구성, 폴로ㆍ헤지스 등과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SPA형 어덜트캐주얼을 지향하는 ‘에이폴스토리’는 젊은 층을 겨냥하고 있는 SPA 브랜드들과는 달리 시각을 돌려 중장년층을 조준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 다양한 상품, 신속한 상품 회전율을 바탕으로 3545세대들의 입맛을 제대로 만족시켜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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